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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면 바로 쟁여" 쏟아진 후기…다이소, 또 나온 '품절대란' 아이템[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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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토 지난 1월 다이소 라인업 '품절대란'
다이소몰서는 신상 랭킹 순위권 진입
아담한 크기 휴대성 '굿'…가루 날림 아쉬워

뷰티 브랜드의 새로운 격전지 다이소에서 또 한번 ‘품절 대란’이 벌어진 아이템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색조 비건 브랜드 ‘딘토’다. 올해초 출시 초반 품절된 립틴트에이어 최근에는 아이팔레트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뷰티 커뮤니티에는 ‘다이소 갔을 때 눈에 보이면 바로 쟁여야 한다’, ‘지금 당장 품어야 하는 다이소 제품’ 등 뷰티 덕후(뷰티 제품 마니아)들의 후기가 쏟아졌다.


"보이면 바로 쟁여" 쏟아진 후기…다이소, 또 나온 '품절대란' 아이템[써보니] 다이소 입장을 위해 대기 중인 관광객.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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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다이소 몰에 따르면 신상 제품 랭킹 가운데 뷰티·위생 부문에서 ‘프릴루드 딘토 노스탈지아 아이 팔레트’ 제품은 색상별로 2위, 3위, 7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 클릭 수는 최대 14만회에 달한다. 다이소를 통해 뷰티 제품을 론칭하는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순위권 진입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 제품의 인기는 독보적인 수준이다.


이 제품은 비건 뷰티 브랜드 딘토의 다이소 전용 라인‘ 프릴루드 딘토’에서 선보였다. 딘토는 지난 1월17일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립틴트, 파우더, 아이라이너, 브로우 펜슬, 파운데이션, 아이팔레트 등을 선보였는데, 론칭 이후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가격은 5000원.

"보이면 바로 쟁여" 쏟아진 후기…다이소, 또 나온 '품절대란' 아이템[써보니]


최근 방문한 다이소 매장에서는 딘토 브랜드 제품을 매대에서 찾을 수 없었다. 점원은 딘토 제품 대부분 완판돼 다른 브랜드로 매대를 채우고 있다고 했다. 소량 남은 딘토 제품은 한 박스에 모아뒀다. 다이소 직원은 "다른 매장으로 보낼 제품인데 원하는 것이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신발 크기 규모의 작은 박스 안에는 아이팔레트와 플럼핑 립틴트,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이 뒤섞여 있었다.


대여섯개 남은 아이펠레트 중 기자는 웜톤 음영 메이크업에 ‘찰떡’ 이라는 ‘74호 리틀로르카’를 선택했다. 딘토가 선보인 아이팔레트 색상은 총 4가지다. 71호(리틀올콧)와 72호(리틀오스틴)는 피부 톤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뮤트 색상이다. 뮤트톤이란 채도가 낮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색상을 뜻한다. 71호는 피부 톤이 밝은 17~20호, 72호는 21~23호 피부 톤에 맞게 구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73호(리틀살로매)와 74호는 반짝이(글리터)가 포함된 제품으로 각각 쿨톤과 웜톤에 맞는 색상을 넣었다. 국내에서 만들어졌으며 제조사는 ‘코디’이다.


첫인상은 ‘아담하다’였다. 멀티브랜드숍(MBS)에서 판매되는 4구짜리 아이 팔레트를 옆에 놓고 비교해보니, 살짝 더 작았다. 패키지는 플라스틱으로, 무게가 가벼워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했다. 여행을 떠날 때 3~4만원대 아이팔레트를 챙기면서 깨질 것을 우려했는데, 이 제품이 찰떡맞춤이다.


"보이면 바로 쟁여" 쏟아진 후기…다이소, 또 나온 '품절대란' 아이템[써보니] 왼쪽이 딘토 아이팔레트 제품, 오른쪽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4구 짜리 아이팔레트. 이민지 기자.

아이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색 조합과 발색, 지속력이다. 제품 색은 따뜻한 계열의 색이 잘 어울리는 웜톤에 맞게 ‘코랄(주황)빛’이 가득했다. 눈두덩이에 바를 수 있는 주황빛의 섀도와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짙은 갈색’ 섀도, 마지막으로 얼굴에 생기를 넣어 줄 수 있는 ‘글리터’는 두 가지로 구성됐다. 평소 화장할 때 아이섀도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애교살과 그 아래 삼각 존, 눈 앞머리로 나눠 바르기 충분했다.


발색은 옅었다. 브러쉬로 2번 정도 발랐을 때 색상이 눈에 얹어졌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4가지 색상을 골고루 사용하면 제품을 여러 번 덧바르면서 색상이 잘 입혀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했다. 지속력은 다른 제품과 비슷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유분기로 인해 제품 끼임 현상도 일부 발생했다. 다만 이같은 현상은 선크림과 파운데이션 등 다른 제품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판단을 보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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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은 가루 날림이다. 손으로 바를 때 고운 입자들이 부드럽게 눈두덩이에 퍼졌지만, 붓을 사용할 때는 눈두덩이와 제품 단면에 가루들이 올라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이면 바로 쟁여" 쏟아진 후기…다이소, 또 나온 '품절대란' 아이템[써보니] 새 브러쉬로 각 제품의 발색을 티슈에 테스트해봤다. 제품 표면에 가루 날림이 있었고, 5번 정도의 칠을 해야 색상이 뚜렷해지는 모습이었다.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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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 황금돼지띠가 겪은 입시 롤러코스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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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세 고시'로 대표되는 사교육과 공교육 붕괴 현상은 오락가락하는 정부 교육 정책 탓이 크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정확히는 정책이 너무 쉽게, 너무 자주 바뀐다는 게 문제다. 수능으로 대표되는 입시 제도가 바뀔 때마다 학생과 학부모의 학원(사교육) 의존도가 올라가고,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이 치솟는 현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입시 정책은 대체 얼마나 자주 바뀌었을까. 이와 관련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가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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