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보이면 바로 쟁여" 쏟아진 후기…다이소, 또 나온 '품절대란' 아이템[써보니]

시계아이콘01분 4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딘토 지난 1월 다이소 라인업 '품절대란'
다이소몰서는 신상 랭킹 순위권 진입
아담한 크기 휴대성 '굿'…가루 날림 아쉬워

뷰티 브랜드의 새로운 격전지 다이소에서 또 한번 ‘품절 대란’이 벌어진 아이템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색조 비건 브랜드 ‘딘토’다. 올해초 출시 초반 품절된 립틴트에이어 최근에는 아이팔레트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뷰티 커뮤니티에는 ‘다이소 갔을 때 눈에 보이면 바로 쟁여야 한다’, ‘지금 당장 품어야 하는 다이소 제품’ 등 뷰티 덕후(뷰티 제품 마니아)들의 후기가 쏟아졌다.


"보이면 바로 쟁여" 쏟아진 후기…다이소, 또 나온 '품절대란' 아이템[써보니] 다이소 입장을 위해 대기 중인 관광객. 아시아경제DB
AD


실제 다이소 몰에 따르면 신상 제품 랭킹 가운데 뷰티·위생 부문에서 ‘프릴루드 딘토 노스탈지아 아이 팔레트’ 제품은 색상별로 2위, 3위, 7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 클릭 수는 최대 14만회에 달한다. 다이소를 통해 뷰티 제품을 론칭하는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순위권 진입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 제품의 인기는 독보적인 수준이다.


이 제품은 비건 뷰티 브랜드 딘토의 다이소 전용 라인‘ 프릴루드 딘토’에서 선보였다. 딘토는 지난 1월17일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립틴트, 파우더, 아이라이너, 브로우 펜슬, 파운데이션, 아이팔레트 등을 선보였는데, 론칭 이후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가격은 5000원.

"보이면 바로 쟁여" 쏟아진 후기…다이소, 또 나온 '품절대란' 아이템[써보니]


최근 방문한 다이소 매장에서는 딘토 브랜드 제품을 매대에서 찾을 수 없었다. 점원은 딘토 제품 대부분 완판돼 다른 브랜드로 매대를 채우고 있다고 했다. 소량 남은 딘토 제품은 한 박스에 모아뒀다. 다이소 직원은 "다른 매장으로 보낼 제품인데 원하는 것이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신발 크기 규모의 작은 박스 안에는 아이팔레트와 플럼핑 립틴트,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이 뒤섞여 있었다.


대여섯개 남은 아이펠레트 중 기자는 웜톤 음영 메이크업에 ‘찰떡’ 이라는 ‘74호 리틀로르카’를 선택했다. 딘토가 선보인 아이팔레트 색상은 총 4가지다. 71호(리틀올콧)와 72호(리틀오스틴)는 피부 톤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뮤트 색상이다. 뮤트톤이란 채도가 낮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색상을 뜻한다. 71호는 피부 톤이 밝은 17~20호, 72호는 21~23호 피부 톤에 맞게 구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73호(리틀살로매)와 74호는 반짝이(글리터)가 포함된 제품으로 각각 쿨톤과 웜톤에 맞는 색상을 넣었다. 국내에서 만들어졌으며 제조사는 ‘코디’이다.


첫인상은 ‘아담하다’였다. 멀티브랜드숍(MBS)에서 판매되는 4구짜리 아이 팔레트를 옆에 놓고 비교해보니, 살짝 더 작았다. 패키지는 플라스틱으로, 무게가 가벼워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했다. 여행을 떠날 때 3~4만원대 아이팔레트를 챙기면서 깨질 것을 우려했는데, 이 제품이 찰떡맞춤이다.


"보이면 바로 쟁여" 쏟아진 후기…다이소, 또 나온 '품절대란' 아이템[써보니] 왼쪽이 딘토 아이팔레트 제품, 오른쪽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4구 짜리 아이팔레트. 이민지 기자.

아이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색 조합과 발색, 지속력이다. 제품 색은 따뜻한 계열의 색이 잘 어울리는 웜톤에 맞게 ‘코랄(주황)빛’이 가득했다. 눈두덩이에 바를 수 있는 주황빛의 섀도와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짙은 갈색’ 섀도, 마지막으로 얼굴에 생기를 넣어 줄 수 있는 ‘글리터’는 두 가지로 구성됐다. 평소 화장할 때 아이섀도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애교살과 그 아래 삼각 존, 눈 앞머리로 나눠 바르기 충분했다.


발색은 옅었다. 브러쉬로 2번 정도 발랐을 때 색상이 눈에 얹어졌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4가지 색상을 골고루 사용하면 제품을 여러 번 덧바르면서 색상이 잘 입혀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했다. 지속력은 다른 제품과 비슷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유분기로 인해 제품 끼임 현상도 일부 발생했다. 다만 이같은 현상은 선크림과 파운데이션 등 다른 제품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판단을 보류한다.


AD

아쉬운 점은 가루 날림이다. 손으로 바를 때 고운 입자들이 부드럽게 눈두덩이에 퍼졌지만, 붓을 사용할 때는 눈두덩이와 제품 단면에 가루들이 올라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이면 바로 쟁여" 쏟아진 후기…다이소, 또 나온 '품절대란' 아이템[써보니] 새 브러쉬로 각 제품의 발색을 티슈에 테스트해봤다. 제품 표면에 가루 날림이 있었고, 5번 정도의 칠을 해야 색상이 뚜렷해지는 모습이었다.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4.1706:10
    정갑영 전 총장 "갈등 풀려면 경제 성장해야…해법은 교육"
    정갑영 전 총장 "갈등 풀려면 경제 성장해야…해법은 교육"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610:10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010:00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1807:39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 25.04.1308:00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조만간 정부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머스크도 떠날 시점이 올 것이다. 아마 몇 달 후가 될 것 같다"라고 발언하면서 머스크의 조기 사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머스크가 이탈리아 극

  • 25.04.1207:00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초기 고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전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을 앞세운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후퇴를 거듭하면서 자국 국경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됐다. 초기에는 무인기(드론) 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던 북한군이 짧은기간 내에 드론 대응 전술을 익

  • 25.04.0609:01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8 대 0으로 파면됐다. 한국 정치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대통령이 파면됐다. 불행한 역사다. 지난 4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이상돈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플랜B가 없다"며 변화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뷰 전문은 아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이 8:0으로 파면됐다.영어로 표현하면 심플 앤드 클리어다.

  • 25.04.0608:00
    파나마 운하 둘러싼 미중 패권대결…난처해진 홍콩재벌
    파나마 운하 둘러싼 미중 패권대결…난처해진 홍콩재벌

    최근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홍콩 재벌 리카싱 회장이 양국의 압력 속에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리카싱이 이끄는 CK 허친슨 그룹은 파나마 운하 항구 2곳의 운영권을 미국 투자기업 블랙록에 매각하려 했으나, 중국 정부의 강력한 압박으로 최종 계약 단계에서 보류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비즈니스 거래를 넘어 글로벌 해양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 치열한 경쟁의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