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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청소년들, 광주서 민주주의 가치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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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학생 등 35명 나흘간 ‘배움여행’
강기정 시장, 5·18·노벨상 도시 소개

덴마크 청소년들, 광주서 민주주의 가치 배웠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16일 오후 동구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광주를 방문한 덴마크 실케보르 시민학교 교사·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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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청소년들이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속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등을 찾아 광주의 민주 역사와 공동체·포용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는 덴마크 실케보르(Silkeborg) 시민학교 교사와 학생 등 35명이 ‘배움여행(Study trip)길’에 14~17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 5·18민주화운동 역사와 민주주의 정신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관광공사가 여행상품으로 출시 예정인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속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중심으로 ‘소년의 길’(부제 : 소년의 시간을 걷다)을 탐방했다.


이들은 전문 영어해설사와 함께 광주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무등산 평촌마을을 들러 광주의 맛과 풍광을 즐겼다.


방문 셋째 날인 16일에는 덴마크 청소년들과 광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청소년 교류행사’에 강기정 광주시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를 찾은 덴마크 오월 친구들을 직접 만나 환영하고, 5·18민주화운동과 김대중 전 대통령, 한강 작가로 이어지는 노벨상의 도시 광주를 소개했다.


강 시장은 “인간의 잔혹성과 존엄함이 극한의 형태로 동시에 존재했던 시·공간을 광주라 부를 때, 광주는 보통명사가 된다는 한강 작가의 말처럼 80년 광주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구했고, 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하는 역사의 현장에 있다”며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곧 출시하게 될 ‘소년의 길’에서 보통명사 광주와 5·18민주화운동을 생생히 느껴달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덴마크 청소년들에게 광주를 오래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도록 한강 작가의 도서를 선물했다.


사라 델라 스코브 학생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싸운 민주화운동 도시이자 노벨평화상·노벨문학상 등 노벨상의 도시인 광주에 대해 큰 추억과 배움을 얻고 돌아간다”며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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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덴마크 실케보르 시민학교는 덴마크의 혁신적 교육기관 중 하나로, 전통적인 학위 프로그램이나 시험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개인의 자기발전, 창의성, 사회적 기술 향상을 중점 교육하고 있다. 또 교육과정이나 강의계획서보다 학생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중요시하는 진보적 교육철학으로 유명하다. 실케보르 배움여행단은 광주에 이어 서울과 파주DMZ를 방문하고 20일 덴마크로 돌아갈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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