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랩스, 구미 신사업장 개소
방산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경북 구미 방산기업 ㈜제이랩스가 13일 신사업장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번 사업장 통합으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석준학·송승훈 제이랩스 공동대표, LIG넥스원 이건혁 부문장, 김영복 엘씨텍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 설립된 ㈜제이랩스는 미사일 및 레이더 시스템에 적용되는 주파수합성기 모듈, 항재밍 모듈 등 방산 핵심 통신 모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RF 모듈·컴포넌트, 디지털 모듈, 시험 장치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구미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제이랩스는 정부 및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을 받아왔다.
2020년에는 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선정돼 군 및 방산 관련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신사업장은 구미시가 추진하는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과 방위사업청의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 선정에 따른 조치며, 기존 본사, 공장, 환경시험센터를 통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연구개발 환경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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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은 "제이랩스 신사업장 개소는 지역 방산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구미시는 방위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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