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는 13일 3월 기일을 맞는 무연고 안장자 8분의 묘소에서 전 직원이 유족을 대신해 참배하고 주변 묘역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배 대상은 1960년 당시 3·15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여 중 총상을 입고 꽃다운 나이로 생을 마감한 김영호 열사, 김용실 열사, 김주열 열사, 김효덕 열사, 김삼웅 열사, 오성원 열사, 김영준 열사, 전의규 열사이다.
올해는 3·15의거 제6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김영호 열사를 비롯한 8분의 이름과 공적을 기리는 롤콜행사가 더해져 그 의미를 새겼다.
이성철 소장은 “무연고 안장자 기일참배 행사를 지속 실시하고 직계가족이 없는 3·15의거 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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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립3·15민주묘지에는 총 60위의 민주열사가 안장돼 있으며, 이들 중 직계가족이 없는 15위의 무연고 안장자에 대해서는 기일은 물론 주요 명절마다 유가족을 대신해 참배해 드리며 그분의 넋을 기리는 행사를 갖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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