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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뒤덮은 황사와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 물질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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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봄철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대기오염 물질은 황사와 미세먼지다.

이 가운데, 지난 며칠 사이 중국 등에서 발생한 황사가 한반도의 하늘을 뒤덮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관련 뉴스 댓글 등에는 "황사와 같은 미세먼지 때문에 살기 힘들다", "황사가 결국 미세먼지 아니냐?" 등 황사와 미세먼지를 혼동하는 의견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엄연히 황사와 미세먼지는 다른 대기오염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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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는 자연 발생, 미세먼지 공해 물질
한국 미세먼지 농도, OECD 최고 수준

한국의 봄철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대기오염 물질은 황사와 미세먼지다. 이 가운데, 지난 며칠 사이 중국 등에서 발생한 황사가 한반도의 하늘을 뒤덮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관련 뉴스 댓글 등에는 "황사와 같은 미세먼지 때문에 살기 힘들다", "황사가 결국 미세먼지 아니냐?" 등 황사와 미세먼지를 혼동하는 의견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엄연히 황사와 미세먼지는 다른 대기오염 현상이다.

한반도 뒤덮은 황사와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 물질 아니었어? 한국은 OECD 국가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의 발표를 보면, 2020년 한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25.9㎍/㎥로 칠레와 튀르키예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정부는 '미세먼지 특별법'을 통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OECD 중위권 수준인 13㎍/㎥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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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황사는 주로 중국과 몽골의 사막에서 발생한 자연적인 흙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는 현상이다. 반면, 미세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인위적인 대기오염 물질로 두 현상은 발생 원인과 구성 성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황사의 입자 크기는 1~1000㎛에 달하며, 주로 토양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보다 작고, 초미세먼지는 2.5㎛보다 작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인체 깊숙이 침투할 수 있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황사와 미세먼지 모두 건강에 유해하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지닌다.


한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의 발표를 보면, 2020년 한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25.9㎍/㎥로 칠레와 튀르키예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정부는 '미세먼지 특별법'을 통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OECD 중위권 수준인 13㎍/㎥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대기질을 악화시키고 시야를 감소시켜 항공기 운항 등에 차질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고 산업 시설 및 전자기기에 손상을 줄 수 있다. 특히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피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황사 3~5월 발생…'중국·몽골' 발원지 논란

황사의 발원지를 두고는 중국과 몽골 사이에서 논란이 있다.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 및 건조지역이다. 중국의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몽골과 중국 접경 지역), 타클라마칸사막(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황투고원(중국 중북부 지역) 등으로 추정한다. 이들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황사가 발생하면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와 일본, 심할 경우 북미 지역까지 영향을 미친다. 한국에서는 황사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중국발 황사'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만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황사는 중국 국경 밖에서 시작됐고 중국은 단지 거쳐 가는 곳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한반도 뒤덮은 황사와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 물질 아니었어? 황사의 발원지를 두고는 중국과 몽골 사이에서 논란이 있다.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 및 건조지역이다. 중국의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몽골과 중국 접경 지역), 타클라마칸사막(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황투고원(중국 중북부 지역) 등으로 추정한다. 조용준 기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황사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시에는 KF80, KF94, KF99 등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몸에 남아있는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깨끗이 씻고,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며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이 좋다. 황사는 대기질을 나쁘게 하고, 황사가 심해지면 휴교령이 내려지기도 한다. 미세먼지와 황사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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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외출에서 돌아오면 깨끗이 씻어 몸에 남아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이나 세안액을 사용하는 게 좋다. 실내의 경우, 창문을 닫아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막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며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는 게 필요하다. 실내 물걸레질 등 물청소로 공기 질을 관리하고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일이나 채소는 사용 전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고 조리 기구 등도 세척, 살균 소독해 남은 먼지를 제거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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