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 매출 목표치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변동성 확대 시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비중국에서 모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체라 실적 추정치를 높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도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 목표치로 국내 20%, 중국 10%, 인도네시아 25%, 미국 +10% 등을 제시했다. 국내는 중국 한한령(한류 콘텐츠 금지령) 해제, 인디 고객사 수출 강세로, 해외는 중국 부양책,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 도입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대해 조 연구원은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 법인은 현지 소비 심리에 따라 초과 달성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더라도 흑자 달성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면서도 “미국 법인의 적자 지속 현상은 이미 오래전부터 인식해왔던 부분이라 큰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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