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 강화
CJ문화재단이 대중문화 소외영역 창작자를 위해 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의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을 통해 분야별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돕는 창작자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선정되는 창작자 및 작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 시 혜택을 확대한다.
튠업은 다양한 장르의 잠재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중음악 창작곡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에서 활동이 가능한 뮤지션이라면 누구든 응모할 수 있다. 다음 달 3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해 최대 6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튠업은 지난해 805팀이 응모하며 134:1로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선정 뮤지션에 대해선 2년 동안 2개 앨범의 제작비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하고,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기회 등을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투어 지원 및 KCON과 같은 글로벌 해외 공연 등 해외 진출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토리업은 미래의 영화감독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 12명의 감독에게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금 및 멘토링을 제공하고, 이 중 최대 6명을 최종 선정해 제작 지원금 2000만 원과 작품 제작에서부터 국내외 영화제 출품 과정까지 단편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오는 17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응모 시 기존 작품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성 감독의 일대일 멘토링 지원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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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업은 역량 있는 뮤지컬 창작자를 발굴해 창작지원금과 작품 기획개발 워크숍, 내부 리딩,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전담 PD 매칭, 제작사와의 계약 또는 해외 진출 시 후속지원금 지급 등 시장 진출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오는 2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경력 유무에 상관없이 작가와 작곡가로 구성된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 제작사와의 비즈 매칭이 성사될 수 있도록 워크숍을 진행하고 전문가 자문을 확대하는 등 개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해외 진출 시 창작자 격려금 1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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