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BBB→A 한 단계씩 올라
에코바디스 평가서도 '최고 등급'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하겠다"
롯데정밀화학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10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진행하는 2025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2022년 B등급, 2023년 BB등급, 2024년 BBB등급으로 한 단계씩 등급을 높인 것에 이어 4년 연속 등급을 상향한 성과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CCC등급부터 AAA등급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탄소배출과 수자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롯데정밀화학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이는 글로벌 상위 1% 기업에만 부여하는 등급이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5개국 15만개 이상의 기업 대상으로 상대 평가를 실시하는데, 롯데정밀화학은 평가 영역 중 환경과 노동·인권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롯데정밀화학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선제적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2021년에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설치해 ▲기후변화 및 수자원 리스크 관리 고도화 ▲전 과정 평가 시스템 구축 ▲인권경영체계 ▲공급망 ESG 평가 체계 도입 등 ESG 경영 중장기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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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해외 비중이 높은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 회사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등급을 받은 것은 고객과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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