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 10명 중 6명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17을 선택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7~9일) 미키17은 56만222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65.8%로,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209만8586명에 달했다.
미키17은 얼음 행성을 식민지화하기 위해 파견된 일회용 인간 ‘미키’의 17번째 개체가 사망한 줄 알았으나, 18번째 미키가 생성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봉 감독이 워너브러더스와 손잡고 제작했으며, 총 제작비는 1억1800만 달러(약 1700억원)다.
같은 기간 동명 소설을 각색한 애니메이션 ‘퇴마록’(감독 김동철)이 5만9131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외화 ‘콘클라베’(감독 에드워드 버거)는 5만1266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플레이브 대쉬 인 시네마’(3만2702명),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3만2333명),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2만2607명)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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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88만2829명으로 집계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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