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릴 수 있어도 강물 되돌릴 수 없어"
김동연 경기지사는 8일 윤석열 대통령 석방에 대해 "나라와 국민에 충성해야 할 검찰총장이 결국 '임명권자'이자 '검찰 수괴'에게 충성을 바쳤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란 정범들은 구속 수사 중인데 정작 내란수괴는 석방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풀려난 수괴는 '법치' 운운하며 나라를 더욱 분열시키고 있다"며 "법꾸라지들이 물을 흐릴 수는 있어도 강물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봄은 반드시 온다"며 "내란 단죄, 새로운 나라를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 한 걸음 더 뛰겠다. 끝까지 빛의 연대로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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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검찰이 즉시항고를 포기하면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영장이 집행된 지 52일 만에 석방됐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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