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6천명의 목소리, 정책이 된다
광주 광산구가 8일 '2025년 광산구 이주민과의 대화'를 연다고 밝혔다. 광산구에는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65개국에서 온 약 2만6,000명의 이주민이 살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의 6.3%에 해당한다.
오는 11일 송정다누리가족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주민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선·이주민 모두가 이로운 광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이주민들이 건의한 ▲교육 ▲일자리 ▲언어 ▲의료 분야 등 45건의 처리 결과와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논의된 안건은 구청장이 직접 챙기며, 신속한 개선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제안된 내용은 향후 이주민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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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주민들은 자신의 관심사와 불편 사항, 구정 운영 방향, 이주민 대상 정책사업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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