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검찰, 尹 구속취소 즉각 항고해야"

조국혁신당은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과 관련해 검찰의 책임을 지적했다. 조국혁신당은 법원 결정과 관련해 검찰이 즉각 항고할 것을 요구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7일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과 관련해 "깊고 깊은 분노를 표한다"며 "이 결정은 윤석열의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검찰이 구속 시간을 잘못 계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행은 "검찰이 이러한 중차대한 일에 시간 계산을 잘못할 리가 없다"며 "고의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근거로 "아무리 봐도 불필요했던 지난 1월27일 검사장 회의로 하루를 잡아먹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검찰은 윤석열 수사팀과 지휘 선상에 있는 자들을 감찰하여 왜 이같은 일이 벌어졌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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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검찰의 즉시 항고를 요구했다. 김 대행은 "검찰은 즉각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 항고하라"며 "그게 공직자로서 국민에 대한 책무"라고 했다. 이어 "심우정 검찰총장과 검찰 수뇌부는 한 명도 빠지지 말고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법원에도 직권 구속 결정을 요구했다. 김 대행은 "윤석열은 또한 현재의 대통령이라는 지위를 악용해 사건 당사자들을 회유하고 협박함으로써 헌법재판소의 파면 심판과 내란죄의 수사를 방해하고 심각하게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며 "재판부는 다른 이유를 제외하더라도 증거 인멸과 수사, 재판을 왜곡시킬 우려가 있는 윤석열을 직권으로 구속해야 한다"고 했다.

헌재에 대해서는 "참담한 소동에도 굴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며 "신속하게 평의를 진행하여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결론을 내기를 국민과 함께 고대하겠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