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왕이 "美 탄압하면 단호히 반격"…韓 언급 없어

시계아이콘02분 2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관세·펜타닐 등 비판에도 美와 협상 여지 남겨
"우크라 평화 지지…대만은 中 일부"

중국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단호히 반격하겠다", "관세 전쟁으로 뭘 얻었는가"라며 미국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그러나 동시에 협력과 공존을 강조하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7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외교장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협력을 선택한다면 상호 이익과 윈윈을 실현할 수 있고, 한사코 탄압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히 반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中왕이 "美 탄압하면 단호히 반격"…韓 언급 없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EPA연합뉴스
AD

그러나 왕 주임은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인 중국과 미국은 이 지구상에 오랫동안 존재할 것이므로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며 "중국과 미국은 광범위한 공통 이익과 협력을 위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어 "(양국은) 파트너가 될 수 있고 성공을 이루고 함께 번영할 수 있다"며 "(미국이) 중국과 함께 양국과 세계에 이익이 되는 올바른 중·미 공존의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양회 개막일인 4일 10%를 또 부과해 대(對)중 추가 관세율을 20%로 올렸다. 왕 주임은 "미국은 몇 년간의 관세 전쟁과 무역 전쟁에서 무엇을 얻었는지 검토해야 한다"며 "무역 적자가 확대됐나 축소됐나, 제조업 경쟁력은 증가했나 감소했나, 인플레이션이 개선됐나 나빠졌나, 사람들의 삶은 좋아졌는가 나빠졌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어 "중·미의 경제 및 무역 관계는 상호적이고 평등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인상의 이유로 꼽은 펜타닐 대응 부족에 대해서는 "펜타닐의 미국 내 남용은 미국 스스로 직면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중국은 인도주의 정신으로 각종 지원을 제공했다. 미국은 은혜를 원수로 갚아서는 안 되며 이유 없이 관세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이는 책임감 있는 대국의 행동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해선 "세계에 190여개 국가가 있는데 모든 국가가 자국 우선을 강조하고 힘의 지위에 빠져있다면 이 세계는 정글의 법칙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웬티 숭 애틀랜틱 카운슬 글로벌 중국 허브 비상주 펠로우는 왕 주임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미국에 대해 비교적 차분한 발언을 했다며 "그들은 무역과 관련해 긴장 완화를 위한 여지를 두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딥시크와 미·중 첨단 기술 경쟁 관련 질문도 나왔다. 왕 주임은 "항공우주 기술이든 칩 제조든 외부의 부당한 압력은 결코 멈추지 않았다"면서도 "봉쇄가 있는 곳에는 돌파구가 있고 억압이 있는 곳에는 혁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당은 좁게 담장은 높게(중국으로의 첨단기술 유입을 차단하는 미국 정책)'로는 혁신적인 사고를 막을 수 없고 디커플링과 공급망 단절은 결국 자신을 고립시킬 뿐"이라며 "과학기술은 철의 장막을 치는 도구가 돼서는 안 되며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전통적 동맹국인 서방 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러시아와 친밀한 행보를 보이며 세계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왕 주임은 중·러 관계에 대해 "국제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중·러 우호의 역사적 논리는 변함없을 것이며, 내재적 동력은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중국은 당사국들의 의지에 따라 국제사회와 함께 위기의 최종 해결과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각국은 위기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안전은 상호적이고 동등하다. 한 나라의 안전은 다른 나라의 불안정을 기반으로 구축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이 평화유지군을 파견할 것인지 묻는 말엔 답변하지 않았다.


중·일 관계에 대해선 올해가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임을 강조하며 "양심과 신뢰의 시험 앞에서 일본은 평화헌법 정신을 준수하고 평화 발전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초라며 "대만이 중국에 반환된 지 80년이 지났지만 일본에서는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대만 독립 세력과 은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왕 주임은 대만 관련, "대만은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일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에서 대만을 지칭하는 유일한 명칭은 '중국 대만성'"이라며 "대만은 과거에도 국가였던 적 없고, 앞으로도 국가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유럽에는 손을 내밀었다. 왕 주임은 유럽과의 교류 성과를 강조하며 "중국은 여전히 유럽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으며 유럽이 중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과 무역 갈등으로 미·유럽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중국이 유럽과의 관계를 강화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중동 문제에 대해선 이집트와 아랍 국가의 휴전안을 지지한다고 했다. 또 '두 국가 해법'을 강조하며 "가자지구의 지위를 강제로 바꾸려는 시도는 평화를 가져오지 못하고 오히려 새로운 혼란을 촉발한다"고 했다.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을 이주시킨 뒤 개발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구상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AD

한편 한중 관계나 한반도 문제 관련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3.1907:38
    ⑮1000큐비트 양자컴 전기 0.08㎿ 쓴다…기존 슈퍼컴의 1% 이하
    ⑮1000큐비트 양자컴 전기 0.08㎿ 쓴다…기존 슈퍼컴의 1% 이하

    인공지능(AI) 다음에 올 양자 기술의 시대에선 전기 수요가 더욱 커질까. 기존 슈퍼컴퓨터에 비해 전기를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 국내 연구진에 따르면 슈퍼컴퓨터보다 실질적인 우위를 나타내는 1000큐비트 양자컴퓨터의 경우 전력 소모량이 슈퍼컴의 0.3~1.3%에 불과하다고 한다. 다만 양자컴이 폭발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분야가 아직 제한적이고 외부 환경에 따라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홍상기 한국표

  • 25.03.1808:09
    ⑬수조안에 서버가 텀벙…액침냉각 데이센터 전기 37% 아낀다
    ⑬수조안에 서버가 텀벙…액침냉각 데이센터 전기 37% 아낀다

    '전기 먹는 하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공급을 확대하고 송·배전망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기 소비 자체를 줄이는 일도 중요한 과제다. 미래 전기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AI 데이터센터 전력의 40%는 냉각에 쓰인다. 열관리만 잘해도 전기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데이터센터 열을 식히기 위해 최근 주목받는 방식은 액침 냉각 기술이다. 지금까지 사용해온 공랭, 수랭식과 달리 특수

  • 25.03.1808:01
    ⑬MS도 실패했던 수중 데이터센터, 현실로 만든다
    ⑬MS도 실패했던 수중 데이터센터, 현실로 만든다

    전력 소모가 많은 데이터센터를 차가운 바닷속에 넣자는 구상이 이어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수중 데이터센터는 바닷물로 열을 식히기 때문에 육상 데이터센터 대비 전력 사용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 탄소 배출은 12% 감축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이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중국에선 시도를 했고 우리나라도 국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수심 30m에서 사람이 한 달 동안 실제 체류하고 연구할 수

  • 25.03.1708:07
    ⑪'친환경·안정성' 다 갖춘 수소, AI 데이터센터 대안될까
    ⑪'친환경·안정성' 다 갖춘 수소, AI 데이터센터 대안될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소를 이용한 AI 데이터센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혹은 수소(암모니아) 발전을 이용하는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비싼 수소 가격에 따른 높은 발전 단가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구미시, 구미하이테크에너지, 코람코자산운용과 AI 데이터센터

  • 25.03.1707:59
    '월 40억 버는 효자' 거대 태양광 패널…'햇볕 쨍쨍' 호남서 찾은 'AI 데이터센터 해뜰날'⑩
    '월 40억 버는 효자' 거대 태양광 패널…'햇볕 쨍쨍' 호남서 찾은 'AI 데이터센터 해뜰날'⑩

    지난달 24일 방문한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재생산업단지. 전남 최대 규모의 태양광 산업단지인 이곳에는 성인 남성 두 명은 족히 누워있을 수 있는 크기의 태양광 패널이 25만장이 깔려 있다. 45만평 안팎의 넓이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절반가량이다.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보는 데만 1시간30분가량 걸린다. 태양광 패널 사이를 가로질러 안으로 더 들어가자 솔라시도 신재생에너지 운영센터가 나왔다. 운영센터에는 태양광의 실시간

  • 25.03.1710:02
    2배 늘어난 서울 강남3구 갭투자… "오락가락 토허제, 졸속 정책"
    2배 늘어난 서울 강남3구 갭투자… "오락가락 토허제, 졸속 정책"

    올해 2월 들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강남 3구에서 보증금 승계와 금융기관 대출로 자금을 조달하고 임대를 목적으로 한 주택 구매 건수는 134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61건에서 두 배 이상

  • 25.03.1709:19
    잠실 주변도 "2억 올랐어요"…전문가 "하반기까지 상승"
    잠실 주변도 "2억 올랐어요"…전문가 "하반기까지 상승"

    서울시의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 송파구 잠실 공인중개소들은 집값 상승의 원흉을 찾겠다고 나선 시와 정부의 단속을 피해 '도둑 영업'이 한창이다. 문 닫은 공인중개소가 즐비한데, 이 지역 집값은 날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이곳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의 열기가 이어지면서 강동, 성동, 광진 등 주변 지역의 집값도 뛰고 있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가 기폭제가 됐다. 대출금리 인하와 이사철 수요

  • 25.03.1708:37
    "노도강까지 오른다"…토허제가 불씨 지핀 서울 불장
    "노도강까지 오른다"…토허제가 불씨 지핀 서울 불장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7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주변 지역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큰 폭으로 움직이고 있다. 서울시도 토허제 해제 후에 한 달이 지난 16일에서야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집값이 평균 3.7% 올랐다며 집값 상승세를 인정했다. 전문가들은 토허제 해제와 시의 대응으로 인해 매수 심리가 폭발했다고 보면

  • 25.03.1708:22
    문 닫고 '도둑영업'에도…"이제 엘리트 30억원 아래로 못 사요"
    문 닫고 '도둑영업'에도…"이제 엘리트 30억원 아래로 못 사요"

    지난 14일 찾은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인근의 잠실중앙상가는 말 그대로 ‘유령상가’였다. 1층 상가의 절반 이상이 공인중개사라서 잠실 최대 부동산 거래 중심지로 꼽히나, 인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30여곳의 공인중개사 중 상당수의 문이 닫혀있거나 불이 꺼져 있었다. 문을 열어 놓은 공인중개소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정상적인 영업을 하는 곳은 3~4곳에 불과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 25.03.1708:00
    "잠실 못가면 강동 가면 되지"…2억 껑충 뛰자 지방에서도 주말 상경
    "잠실 못가면 강동 가면 되지"…2억 껑충 뛰자 지방에서도 주말 상경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가 풀리더니 34평(전용면적 84㎡) 아파트가 한 달 만에 2억원 넘게 올랐어요." 지난 14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만난 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거래 문의도 많아졌고, 실제 거래도 평소보다 두 배는 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일요일에도 손님들이 몰려 북적였고 지방에서 올라온 분들도 엄청나게 많았다"며 "이 지역을 발판 삼아 송파나 강남으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 25.03.1808:00
    "죽는 것보단 점령 당하는게 낫다"…청년층 반대하는 유럽 징병제 부활
    "죽는 것보단 점령 당하는게 낫다"…청년층 반대하는 유럽 징병제 부활

    독일의 프리드리 메르츠 차기 총리가 징병제 부활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럽 전역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은 냉전이 종식된 1990년대 초반 이후 순차적으로 징병제를 폐지해왔으며, 현재는 9개국만이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 분위기로 접어드는 가운데 미국이 유럽 방위에 더 이상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자체 방위력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의 전력

  • 25.03.1608:00
    동계아시안게임 이미 유치했는데…건설난항 빠진 사우디 네옴시티
    동계아시안게임 이미 유치했는데…건설난항 빠진 사우디 네옴시티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자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미래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가 심각한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이 초대형 프로젝트는 최근 완공 시기가 2039년으로 늦춰졌다가 다시 2080년으로 대폭 연기되는 등 현실적 장벽에 부딪히고 있다. 실제 공사 현장은 아직 기반도 제대로 세우지 못한 상태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위기는 지난해 11월부터

  • 25.03.1508:00
    푸틴, 트럼프가 차린 휴전 밥상 망설이는 이유
    푸틴, 트럼프가 차린 휴전 밥상 망설이는 이유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12일 우크라이나군이 점령 중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전격 방문했다. 군복을 착용한 채 작전회의를 주재하며 "모든 영토를 반드시 탈환하라"는 강력한 지시를 내렸다. 이는 최근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휴전안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방문은 예정에 없던 급작스러운 일정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원래 이날은 푸틴 대통령

  • 25.03.1107:45
    "美 나토 탈퇴해야" 직격날린 머스크…전기차시장 외면하나
    "美 나토 탈퇴해야" 직격날린 머스크…전기차시장 외면하나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X(옛 트위터)에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간접적으로 비슷한 견해를 표현해 왔지만, 이처럼 직접적으로 나토 탈퇴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자 정부 효율부 수장으로 입각한 머스크의 발언이라 과거보다 그 무게감이 크게 다가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나토 회

  • 25.03.1007:30
    신지호 "한동훈은 '윤석열 정신' 실천했을 뿐"
    신지호 "한동훈은 '윤석열 정신' 실천했을 뿐"

    '친한동훈' 핵심으로 꼽히는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전 국회의원)이 지난 6일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신 전 부총장은 "한 전 대표에 대한 비호감도는 눈 녹듯 개선될 것"이라며 "중도 보수 영토전쟁에서는 한 전 대표가 제일 잘한다"며 중도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이후 영향을 묻는 추가 질문에는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다소 늦어질 것 같다"고 답했다. 한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