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FEZ 세계적 물류 인프라에 매료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견학 방문"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학교 교수진과 대학원생들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에 몰려온 까닭은?
부산진해경자청(청장 박성호)은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학교(Florida International University, FIU) 경영대학원 교수진과 대학원생 40여명이 청사를 방문했다고 7일 알렸다.
이들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사업과 투자환경을 체험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플로리다 국제대는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위치해 있고 1965년 설립된 세계적인 연구중심 종합대학이다. 미국 내 연구기관 규모 7위에 해당하는 명문 대학으로 경영대학원은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획득했다. 또 미국 내 국제경영대학원 2위, 경영대학 11위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받는 대학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제조업, IT, 의료, 바이오, 교육 등에 종사하는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국적 대학원생들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이날 경자청 홍보관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역사와 발전 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이후 투자유치 현황과 경제적 강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경자청 측은 방문단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항만·공항·철도 연계 물류 트라이포트(Tri-port) 인프라와 배후 산업단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이날 브리핑을 맡은 경자청 투자유치 관계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설명과 현장 안내를 준비했다”며 “항만과 철도가 연계된 물류 시스템이 글로벌 기업들에 최적의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후 방문단은 글로벌 환적항인 부산항의 경쟁력과 가덕도신공항 등 발전계획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주요 프로젝트 현황을 청취했다. 부산항 신항은 세계적인 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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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청장은 "이번 방문이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대학과 연구기관의 협력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제 협력을 확대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물류·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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