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스윙 블루베이 LPGA 출격
지난달 데뷔전 파운더스컵 부진 컷 탈락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4위 회복
한 달 만에 치르는 두 번째 대회 우승 도전
루키 윤이나가 뜬다.
6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1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봄철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대회인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블루베이 LPGA는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태국), 지난 2일 끝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싱가포르)에 이은 아시안 스윙의 세 번째 대회다. 10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없이 나흘 동안 경쟁을 펼친다.
출전 선수 중 윤이나에게 관심이 쏠린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1위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석권한 강자다. 좋은 성적이 기대됐지만 LPGA 투어 데뷔전인 지난달 파운더스컵에서 1, 2라운드 연속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내며 90위권에 그쳐 컷 탈락했다.
윤이나는 이번 블루베이 LPGA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지난달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경기 감각을 회복했다. 한 달 만에 치르는 LPGA 투어 대회에서 컷 통과 후 상위권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아림이 2승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초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이번 시즌 등판한 3차례 LPGA 투어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들었다. CME 글로브 레이스(706점)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39점) 1위, 상금은 2위(41만764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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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의 성적도 관심사다. 지난해 부상으로 LPGA 투어에서 뛰지 않았다가 파운더스컵을 통해 복귀했으나 마찬가지로 컷 탈락했다. 한국은 임진희, 지은희, 이미향, 이소미, 이정은, 장효준, 전지원, 박금강, 주수빈 등이 나선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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