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로 5·18 정신까지 알렸다
광주교육청의 ‘민주·인권·평화통일 국제교류단’이 독일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5·18 광주 정신을 알리고 있다. 지난 3일 독일 뒤셀도르프 축제에서 사물놀이와 부채춤을 선보인 학생들은 정통놀이 체험도 마련해 현지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정선 교육감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6명으로 구성된 ‘민주·인권·평화통일 국제교류단’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독일에서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교류단은 지난 3일 독일 대표 축제인 뒤셀도르프 ‘로젠몬탁’에서 사물놀이와 부채춤을 선보이며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학생들은 축제 후 독일 태권도반 학생들과 공기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를 함께하며 호응을 얻었다.
교류단은 8일까지 파독 광부·간호사 기념회관 방문, 베를린 장벽 플래시몹, 독일 통일 강연 청강, 라이프치히 케플러고 학생들과 ‘소년이 온다’ 독서토론 등을 통해 5·18 광주 정신과 한국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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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학생(전남여상 2학년)은 “현지인들이 전통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국제적 안목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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