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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안전사고 막자”…강북구 해빙기 종합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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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가스시설 등 6대 분야 종합 진행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역 내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2025년 해빙기 종합대책’을 이달 말까지 추진하고 구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봄철 안전사고 막자”…강북구 해빙기 종합대책 가동 강북구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산불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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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종합대책은 시설물 안전관리, 주택·건축 분야 안전관리, 가스시설 안전관리, 수방시설 및 풍수해 취약시설 안전관리, 청소 대책, 산불예방 대책 등 6대 분야에 구청 16개 부서가 참여해 종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안전 점검 대상 시설물과 점검 분야를 확대 정비했다. 골목형상점가 점검 대상은 기존 4개소에서 7개소로, 노인복지시설 점검 대상은 156개에서 158개로 늘어났다. 또한 각종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대상도 48개소에서 49개소로 확대됐다.


시설물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주택과 건축물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공동주택 안전점검 대상을 기존 98단지 500동에서 99단지 515동으로 확대했다. 소규모 노후 건축물 등 재난취약시설물 안전점검 대상도 52개소에서 78개소로 늘리고, 민간건축공사장 안전점검표 개선을 통해 감리 실태점검 사항을 강화했다.


공공시설물 대상에는 구청사, 13개 동주민센터 및 자치회관, 종합사회복지관, 공원ㆍ녹지시설, 도로시설물 등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건물 구조부 균열, 내력 저하, 침하, 붕괴 위험 여부와 전기 및 배관 설비 노후화 상태 등이다. 도로시설물 49개소에 대해서는 응급복구반을 구성해 신속한 응급보수를 통해 위험 요소를 제거할 예정이며, 특히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 사례를 고려해 전기차 충전시설 유지관리 상태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동네 체육시설,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 어린이집, 장애인복지시설,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1차 시설물 관리자가 자체 점검을 실시한 뒤, 2차 담당 공무원이 현장점검을 하거나 시설물 관리자와 합동점검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통시장 16개소는 건설 및 상수시설, 소방, 전기, 가스 분야로 나눠 시설과 장비 상태를 점검하고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주택·건축 분야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98개 단지 및 급경사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안전진단 C등급 이하 연립주택과 급경사지는 전문 건축사와 담당 공무원이 합동 점검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지반침하, 붕괴 등의 사고 위험이 높은 민간건축공사장과 위험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서울시 건축안전자문단 소속 외부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이 합동으로 해빙기 위해요인을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시공사에 통보해 보수·보강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필요 시, 공사 중지 후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가스시설 안전관리는 도시가스 및 LPG 공급시설 31개소를 대상으로 구청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가스배관, 정압실, 밸브실 등의 지반침하, 시설손상, 가스누출 여부 확인 및 자동감시시설 정상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수방시설 점검으로는 하천시설물, 빗물펌프장, 각종 공사장, 사면시설, 돌출시설,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구조적 균열, 붕괴, 전도 등의 위험 요소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청소 대책으로는 겨울철 장기간 적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시설물과 차량을 점검하며, 청소기동반 및 무단투기 단속반을 운영해 도로 청결 유지에 나선다.


또한,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도 운영한다. 진화대는 산불 취약지역을 예찰하고 인화물질 제거 등의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장비 유지관리를 담당하며, 정기적인 산림 순찰을 통해 산불 예방과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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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희 구청장은 “해빙기 안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구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들을 지속 추진해 더욱 안심하고 살기 좋은 강북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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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1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한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대선 결과가 좋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책임론에 휩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갖고 가겠다는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영상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한동훈 전 대표가 20일 부산 광안리를 시작으로 현장 유세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와 같이 유세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 25.05.2715:08
    "5억은 못 줘! 3억에…" 해커와 흥정해주는 음지 협상팀
    "5억은 못 줘! 3억에…" 해커와 흥정해주는 음지 협상팀

    해킹 당해도 숨는 기업들 - <2부>음지의 협상 랜섬웨어 덫에 걸리고도 신고를 안 하는 기업은 양 갈래 길에 선다. 스스로 해커와 협상하거나 전문 협상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사이버보안업체 S2W의 서현민 비즈니스센터 이사는 "해커들이 피해기업에 랜섬노트(메시지)를 남길 때 해커들과 연락하는 방법, 비트코인 환전 방법을 아주 상세하게 적어 놓는다"며 "그렇지만 기업들은 해킹을 당하면 무조건 당황하기 때문에

  • 25.05.2709:00
    '해킹 산업화'의 원흉 '비트코인'…위치추적 안 되자 활개
    '해킹 산업화'의 원흉 '비트코인'…위치추적 안 되자 활개

    비트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조용히 웃는 건 해커들이다. 암호화폐는 2010년대 중반부터 '몸값' 지불수단으로 각광받았는데, 인질로 삼은 기업에 돈을 어디로 보내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주면서도 누구도 자신의 위치를 추적할 수 없는 수단이 생겼기 때문이다. 해커는 더욱 완벽한 인질극을 벌일 수 있게 된 셈이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 이후 세계 최대 해킹조직인 러시아 '콘티(Conti)'에서 발생한

  • 25.05.2708:58
    삼성은 최대 14억 보상금…"매달 외제차값 벌게 해줄게" 유혹받는 화이트해커들
    삼성은 최대 14억 보상금…"매달 외제차값 벌게 해줄게" 유혹받는 화이트해커들

    세상에는 두 종류의 해커가 있다. 악의적으로 정보를 탈취하는 블랙해커와 이들의 공격을 방어하는 화이트해커. 블랙해커들이 추적이 어려운 암호화폐로 천문학적인 랜섬(몸값)을 챙길 수 있게 되면서 화이트해커에게 은밀한 제안이 오기 시작했다. 대가를 두둑이 챙겨줄 테니 '검은돈'의 세계로 넘어오라는 손짓을 보낸다. 사이버보안 기업 스틸리언에서 화이트해커로 일하는 장형석 팀장(32)도 이런 '악마의 유혹'을 받은 사람 중

  • 25.05.2708:56
    "5억 비싸요? 그럼 3억"…'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음지의 해결사
    "5억 비싸요? 그럼 3억"…'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음지의 해결사

    랜섬웨어 덫에 걸리고도 신고를 안 하는 기업은 양 갈래 길에 선다. 스스로 해커와 협상하거나 전문 협상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사이버보안업체 S2W의 서현민 비즈니스센터 이사는 "해커들이 피해기업에 랜섬노트(메시지)를 남길 때 해커들과 연락하는 방법, 비트코인 환전 방법을 아주 상세하게 적어 놓는다"며 "그렇지만 기업들은 해킹을 당하면 무조건 당황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전문가의 손을 빌린다"고 했다. '전문가'

  • 25.05.2606:02
    직원 한 명 미끼 물면 더 윗선으로…회사 가장 아픈 곳 찾아 '파도타기'
    직원 한 명 미끼 물면 더 윗선으로…회사 가장 아픈 곳 찾아 '파도타기'

    "해커들은 공격 대상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 한 명을 노리고 정교하게 미끼를 던진다. 누군가 그걸 물면 가장 아픈 곳을 찾기 위해 사내 다른 컴퓨터와 서버로 정찰을 시작한다." (사이버보안 기업 스틸리언의 박찬암 대표) 이메일을 통한 랜섬웨어 공격은 가장 대표적인 해킹 수법으로 꼽힌다. '국민연금 납부 누락'이나 '경찰서 과속 딱지'처럼 누구라도 한번쯤 열어보고 싶게 교묘한 메일을 보낸다. 거래처인 척 위장해 클릭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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