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중반 음악적 변화 조명
야나체크·풀랑크·버르토크 소나타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과 피아니스트 최형록이 4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첫 듀오 리사이틀 공연을 한다.
임동민과 최형록은 '새로운 장(A New Chapter)'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20세기 초·중반 음악적 변화를 이끈 야나체크와 풀랑크, 버르토크의 곡과 독창적인 현대 여성 작곡가 사리아호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야나체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풀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버르토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은 모두 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시대상이 스며들어 있는 곡이다. 특히 야나체크와 버르토크의 소나타에서는 고유의 민속적 선율과 리듬을 작품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리아호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녹턴에서는 바이올린 자체의 음색과 리듬, 분위기를 통해 현대음악의 새로운 경지를 느껴볼 수 있다.
임동민은 KBS한전음악콩쿠르와 서울국제음악콩쿠르를 석권했으며 지난해부터 독일연방음악장학재단의 후원으로 마테오 고프릴러(Matteo Goffrillerㆍ1715-1720)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최형록은 일본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했고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쿼터파이널리스트, 페루치오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도 올랐다.
둘은 지난해 KBS 클래식FM이 주관한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2> 음반 작업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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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민은 "이번 공연을 통해 급변하는 음악 사조 속에서 탄생한 각 시대의 작품들이 지닌 생동감과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며 "청중들과 함께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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