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1일까지 현장 점검
안전시설·보호 대책 집중 점검
광주 북구가 27일 해체공사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262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동구 지산동 주택 철거 현장 붕괴 사고 이후 마련됐다. 북구는 긴급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달 21일까지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대상은 전남방직·일신방직 철거 현장을 포함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모든 해체공사장이 포함된다. 구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해체계획서 준수 여부, 공사 단계별 안전 대책, 낙하물 방지망 등 안전시설 설치, 인접 건축물·보행자·차량 보호 대책 등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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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를 맞아 지반이 약해진 상황을 고려해 시설물 붕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점검도 병행한다. 이 과정에서 미흡한 사항이 발견되면 건축물 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내리거나, 현장에서 즉시 시정한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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