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2억 삭감… 정부 설명·대책 부실 ‘지적’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부의 벼 재배 면적 조정제 관련 설명 부실과 완도 청산 구들장 논배미 보존을 위한 문화유산 지정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벼 재배 면적 조정제에 대해 현장 농민들이 굉장한 혼선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확실한 설명은 물론 전략 및 대체 작물에 대한 소득 보전 등 확실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벼 재배 면적 조정제에 대해 현장 농민들이 굉장한 혼선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확실한 설명과 대체 작물에 대한 소득 보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송미령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현재 지역별로 순회 설명회를 진행 중”이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특히 박 의원은 세계 농업 유산으로 지정된 완도군 청산면 구들장 논배미에 대한 정부 지원이 중단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2년 전부터 2억원씩 예산을 지원하다가 중단했다”며 최응천 국가문화유산청장에게 이를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존할 것을 요청했다.
지금 뜨는 뉴스
박 의원은 청산도 구들장 논배미의 가치를 강조하며 “과거 우리 선조들은 물이 부족해 돌로 구들장을 놓듯이 좁은 땅에 바위를 놓아 농사를 지어 온 것으로, 가보면 이것이 과학”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응천 청장은 “빠른 시일 내에 청산도를 방문하겠다”고 답변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