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발달장애 오케스트라와 '위드콘서트' 개최

신한음악상 수상자 8명 협연

신한은행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음악 신예들이 함께하는 '2025 위드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시 서초동 소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2025 위드콘서트’에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음악 신예들이 함께 공연하는 모습. 신한은행 제공.

하트하트 재단은 2013년 발달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관현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만들었으며,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위드콘서트'를 후원해 70여회의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위드콘서트에는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역대 신한음악상 수상자 8명이 20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협연했다. 1부에서는 하트스트링앙상블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와 김효근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 등을 연주했다. 2부에서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과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선보였다. 클라시쿠스 합창단과 함께 베토벤 합창 환상곡을 합창하며 마무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재능을 나누며 발달장애 연주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국내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 및 지원하는 '신한음악상', 클래식 전공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독주회 기회를 제공하는 '신한라이브클래식', 신한음악상 수상자들과 발달장애 연주자 협업을 통해 포용적 무대를 조성하는 '위드콘서트' 등 다양한 메세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