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PE는 지금]100억으로 2조 벌 수 있을까

시계아이콘02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100억으로 2조 대박'으로 알려진 반도체 장비회사 HPSP 매각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상장 1년 전인 2021년, TCB라는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한미반도체와 오너인 곽동신 회장은 HPSP주식을 각각 10.49%씩 사들였다.

한미반도체와 곽 회장은 HPSP 상장 후 주가가 꾸준히 오르자 2023년 3월 보유 목적을 '경영 참가'에서 '단순 투자'로 바꿨다.

닫기
뉴스듣기

HPSP 매각 초기…인수 유력 후보 불참
반도체 장비 독점해 이익률 50% 넘지만
성장 멈춘 매출, 너무 높아진 가격 ‘부담’
2대주주 한미반도체도 2023년부터 매각

‘100억으로 2조 대박’으로 알려진 반도체 장비회사 HPSP 매각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국내외 유명 사모펀드들이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불참한 곳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적 우위가 지속될지에 대한 의구심부터 현재 거론되는 매각 가격 자체가 지나치게 높다는 반응도 나온다.

[PE는 지금]100억으로 2조 벌 수 있을까
AD
‘페이팔 마피아’가 투자한 PE가 주인

지난해 말 HPSP 최대주주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이하 크레센도)는 특수목적법인(SPC) '프레스토제6호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프레스토6호)’를 통해 보유 중인 회사 지분 40%를 매각 주관사 UBS를 통해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크레센도는 2012년 5월 MIT 재료공학 박사 출신인 이기두 대표가 설립한 사모펀드 운용사(PE)다. 당시 ‘페이팔 마피아’로 유명한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팔란티어 회장도 이 대표와의 인연으로 크레센도에 출자해 화제가 됐다.

크레센도는 2012년 750억원 규모로 결성된 1호 블라인드 펀드와 2018년 4500억원 규모 2호 펀드, 2022년 1조 1000억원 규모 3호 펀드 대부분을 IT 기업을 사들이는 데 썼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IT기업 특성상 매각(M&A) 대신 상장(IPO)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Exit)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1호 펀드에 담은 서진시스템상신전자는 2017년에, 모델솔루션은 2022년에 상장했다.

[PE는 지금]100억으로 2조 벌 수 있을까

한편 크레센도는 지난 2017년 별도의 프로젝트 펀드를 만들어 풍산그룹 계열사에서 분할된 HPSP를 106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글로벌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HPSP 실적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호실적을 기반으로 지난 2022년 7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최대주주 의무보호(보호예수)가 상장일로부터 2년 6개월이기 때문에 일찌감치 올해 1월쯤에는 매물로 나올 것이 예상됐다.

2023년까지 보여준 빼어난 실적 덕분에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경영권 매각 가격이 2조원은 넘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7년 만의 매각, 소문난 잔치일까

이달 초 마무리된 예비입찰에서는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국내외 PE가 총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KKR, 블랙스톤, 칼라일, 베인캐피탈, 그리고 MBK파트너스까지.

하지만 실제 '2조원 대박'과는 거리가 멀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 PE 대표는 “사모펀드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산업”이라며 사실상 불참했음을 밝혔다.

HPSP는 고압수소어닐링(HPA)이라는 반도체 전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생산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 초미세 공정을 하는 반도체 제조사가 모두 HPSP 고객사다. 사실상 독점 장비이다 보니 영업이익률이 50%를 넘는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은 “수소를 다루는 공정 때문에 신규 경쟁사 승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HPSP 독점력이 최소 5년 이상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문제는 그 5년이다. PE가 가져가서 향후 더 비싼 가격에 팔려면 3~4년 내에 기술적 장벽을 더 높이거나 다른 장비 분야로 다각화를 해야 한다. 사업난이도가 매우 높은 셈이다.

반도체 업황 탓이 크지만, 성장세가 2023년에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계속 늘어나기만 하던 HPSP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권가 추정치로 지난해에 성장을 멈춰버렸다.

[PE는 지금]100억으로 2조 벌 수 있을까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오지 않는 한 PE들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이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

PE들은 기업을 사고팔 때 현금흐름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에비타(EBITDA ;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및 무형자산 상각비를 제외한 이익)를 중요 지표로 본다. KB증권이 추정한 EBITDA의 경우 2022년 860억원에서 2023년 970억원으로 늘다가 2024년 960억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반도체 장비사 2대주주는 2023년부터 팔았다

상장 1년 전인 2021년, TCB라는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한미반도체와 오너인 곽동신 회장은 HPSP주식을 각각 10.49%씩 사들였다. 한미반도체와 곽 회장은 HPSP 상장 후 주가가 꾸준히 오르자 2023년 3월 보유 목적을 ‘경영 참가’에서 ‘단순 투자’로 바꿨다. 이후 지속해서 HPSP 주식을 팔아왔다. 최근 기준 한미반도체 지분율은 4%대, 곽 회장 지분율은 1% 미만으로 떨어졌다.

HPSP 주가는 종가 기준 지난해 2월 15일 6만 3100원을 정점으로 계속 내려왔다. 올해 2월 24일 종가가 3만원으로, 1년 만에 반토막 난 셈이다.

주가가 내려왔음에도 불구하고 24일 기준 HPSP의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32배다. 상장 직전 HPSP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때 선정한 공모가 산정 비교기업 3개 사(유진테크, 넥스틴, 피에스케이)의 당시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0배에 비해서도 높다.

현재 시가총액은 2조 5000억원이다. 지분 40%를 가져가는 경영권 매각 가격 2조원은 고평가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미 투자원금 회수한 크레센도

크레센도는 HPSP 배당으로만 오는 4월까지 원금의 3배가 넘는 돈을 회수한다.

상장 전인 2019년과 2020년에 배당으로만 150억여 원을 수령한 것으로 추정된다.

HPSP는 상장 이후인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18억원과 75억원을 배당했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크레센도 측은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다.

HPSP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어 최대주주를 포함해 총 482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다음 달 28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이후 1개월 이내에 지급될 배당금 중 크레셴도 측 몫은 약 200억원이다.

HPSP는 최대주주가 제외된 2023년과 2024년 주당 150원을 배당했다. 하지만 최대주주가 포함된 올해 주당 600원으로 주당 배당금이 4배 증가했다.

상장 이전부터 투자금 회수를 위해 꼼꼼한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가격 이슈만 제외하면 크레센도는 ‘꽃놀이패’를 쥔 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크레센도 측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대박’ 수익을 낼 수밖에 없다”며 “매각이 여의찮을 경우 매각 시기를 더 늦출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AD

HPSP를 보유한 프레스토 6호 펀드의 만기는 2027년 4월까지다. 만기 이후에도 출자자(LP)들의 동의를 얻어 1년씩 최대 2년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매각 시기를 4년은 더 늦출 수 있는 셈이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