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역사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빙 지속 추진”
충남 천안시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1990년대 활동사진 31점을 디지털 작업한 원본 파일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축구 관련 역사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최순호 전 감독과 축구계 원로들에 대해서도 디지털화 작업을 하고 있다.
또 박지성 선수의 스승인 김희태 감독, 김정남·김성남 형제 등 주요 인물들의 자료도 수집 중이다.
디지털 아카이브는 박물관 개관 후 직접 방문해 관람할 수 있도록 구축되며, 향후 온라인 공개도 검토 중이다.
이기백 학예연구사는 "박물관 특성상 옛 선수들의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해야 한다"며 "특히 1990년대 이전 자료는 영상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적어 원로 선수들을 직접 만나 인화된 사진을 디지털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 뜨는 뉴스
그러면서 "현재는 박물관에서 직접 관람하는 형태로 준비 중이며, 향후 여건이 조성되면 온라인에서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