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맹 2호점, 약 120㎡ 규모
bhc가 샌디에이고 지역에 미국 내 네 번째 매장이자 가맹 2호점 'bhc 랜초버나도점(Rancho Bernardo)'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bhc 랜초버나도점'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 도시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랜초버나도'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랜초버나도는 백인, 아시아인 등 4만여 명 이상의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HP, 애플, 브로드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어 지역주민을 포함해 직장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매장 크기는 약 120㎡(36평) 규모로, 딜리버리 및 테이크아웃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낮 시간대에는 리미티드 서비스 레스토랑(Limited-Service Restaurant, LSR)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주문하자마자 음식을 즉시 조리한 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저녁에는 풀 서비스 레스토랑(Full-Service Restaurant, FSR) 형태를 갖춰 가족 혹은 친구, 연인과 함께 편안한 식사 및 대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bhc 랜초버나도점에서는 bhc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을 ‘홀(whole)’ 치킨이 아닌 윙, 가슴살, 안심, 넓적다리 등 다양한 조각 부위로 즐길 수 있다. 또한, 3~5인이 다양한 종류의 치킨을 맛볼 수 있는 '플래터' 메뉴도 추가해 메뉴의 다양성을 높였다. 한인타운을 찾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치즈파전 등 트렌디한 K-푸드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bhc는 이번 '랜초버나도점' 오픈에 이어 올해 안으로 샌디에이고 지역 '칼스배드(Carlsbad)'와 '리버사이드(Riverside)'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bhc는 미국 직영점인 'LA 파머스 마켓점', '채프먼 플라자점', 그리고 가맹 1호점인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 이번에 오픈한 가맹 2호점 '랜초버나도점'을 포함해 현재 대만,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7개국에서 총 2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 뜨는 뉴스
회사 관계자는 "조각 단위 치킨, 플래터 메뉴 등 미국 시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bhc는 가맹점과 직영을 두 축으로 해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종합 외식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