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인가
국립창원대학교 사천우주항공캠퍼스가 교육부로부터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 인가를 받아 오는 3월 7일 개교한다.
창원대는 우주항공청이 있는 사천시의 우주항공산업 기반과 연계해 이 캠퍼스를 운영하고 우주항공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천우주항공캠퍼스는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산업단지형 임시캠퍼스로 먼저 문을 연다.
본 캠퍼스는 2027년 12월 개교를 목표로 사천시 용현면 통양리 일원에 5만308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우주항공공학부 학생과 관련 학과 학생들은 이곳에서 전공 교과와 현장실습, 산업체 연계 비교과 과정 등을 배운다.
우주항공공학부 1~2학년 학생들은 기초과학과 기본교양 수업은 창원캠퍼스에서, 전공실습 교육은 사천우주항공캠퍼스에서 받게 된다.
3학년생부터는 사천우주항공캠퍼스 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학업을 이어간다.
앞서 창원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으로 글로벌첨단과학기술대학 GAST(Glocal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내 우주항공공학부 신입생 15명을 선발했다.
이후 2026년 30명, 2030년 40명까지 단계적으로 학부 정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박민원 총장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설립인가는 이제 시작의 의미”라며 “캠퍼스가 안착할 때까지 지역과 관계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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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교육과정을 꼼꼼하게 편성해 우리나라 우주항공 분야에서 꼭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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