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창고 불타고 산림 7.2㏊ 소실 추정
경남 하동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시작돼 야산으로 번진 불이 4시간여 만에 잡혔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17분께 하동군 고전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해당 주택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산불로 확대됐다.
소방 당국과 산림청은 헬기 9대, 산불진화차 4대, 물탱크 3대, 펌프차 5대 등 장비 27대와 소방대원 39명, 산불진화대 30명 등 인력 69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와 민가 보호에 나섰다.
산불은 오후 7시 24분께, 주택 화재는 오후 8시 35분께 모두 꺼졌다.
화재로 주택 거주자 50대 여성 A 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택과 창고 31㎡가 모조리 타고 산림청 추정 산림 7.9㏊ 상당이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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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과 산림청은 추가 화재를 대비하고자 뒷불 감시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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