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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출범 앞둔 이복현 "韓증시 매력도 높아질 것…인프라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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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열린 토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3월 대체거래소(ATS) 출범과 공매도 전산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된다면 우리 증시의 매력도가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행 직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상장제도 개편 등 다른 자본 시장 선진화 과제들도 일관되게 추진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대체거래소 출범 앞둔 이복현 "韓증시 매력도 높아질 것…인프라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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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20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열린 토론'에 참석해 "공매도 전산화와 대체거래소 출범을 중심으로 증시 인프라 혁신과 성공적 정착을 위해 감독역량을 집중해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열린 토론'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날 토론회는 내달 예정된 대체거래소 출범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향후 투자환경 변화, 증시 인프라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이 원장은 "공매도 전산화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글로벌 민관협력 체계로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며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투자자의 선택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거래 편의성 또한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장 전반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한국 증시 활성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이러한 제도들이 우리 자본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된다면 글로벌 투자자들에 대한 우리 시장의 매력도가 제고될 것이 자명하다"며 "최초로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시행 전까지도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3월 말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전산화 시스템 구축 시 과열 종목 지정, 공매도 비중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내달 4일 대체거래소 출범에 따라 국내 증시 거래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으로 확대된다. 국내 첫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정규거래소 외 주식 등의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전자거래 플랫폼이다. 출범 첫날 28개 증권사를 통해 롯데쇼핑, 제일기획, LG유플러스 S-Oil 등 10개 종목이 거래될 예정이다.


이날 이 원장은 국내 증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자본 시장 선진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법 개정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실효성’과 ‘균형’을 고려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장구조 개편 논의도 조속히 시작해야 한다"고 상장제도 개편 등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우량기업이 정당한 가치를 평가받고 경쟁력이 낮은 기업은 자연스럽게 퇴출될 수 있는 시장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의 개혁이 늦어질수록 투자자의 신뢰는 흔들릴 것"이라며 "기업 또한 자본시장 혁신의 주체이자 가장 큰 수혜자인 만큼 자본 시장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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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넥스트레이드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 날 토론회에서는 '기관 내 잔고관리시스템 운영 프로세스'(KB증권), 'ATS 출범에 따른 투자환경 변화'(넥스트레이드), '복수 시장에서의 주문배분시스템 운영 방향'(키움증권) 등의 주제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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