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부문 베스트운용사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2025 아시아펀드 대상’에서 KB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 부문 베스트 운용사로 선정됐다.
KB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금융 그룹인 KB금융그룹 계열사 협업을 바탕으로 주식과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대체자산(부동산, 인프라) 등 탄탄한 비즈니스 라인업을 자랑하는 종합자산운용사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의 본격 시행으로 TDF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KB자산운용 TDF로의 자금 유입은 단연 돋보인다. 지난해에만 4000억원에 가까운 뭉칫돈을 흡수하며, KB자산운용의 전체 TDF 수탁고는 1조6707억원을 넘어섰다.
TDF 업계 상위 5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점유율을 높인 곳은 지난해 기준 KB자산운용이 유일하다. KB자산운용의 TDF 시장 점유율은 2023년 말 12.5%에서 13.4%로 0.9%포인트(P) 상승했다.
'KB온국민·다이나믹TDF' 전체 빈티지의 1년 수익률은 평균 14%를 웃돌았다.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온국민TDF2055' 3년 수익률은 42.82%로 전체 TDF 유형 중 가장 우수하다. 3년 성과 기준으로 톱10 상품 가운데 3개가 KB자산운용의 ‘온국민·다이나믹 TDF’다.
KB자산운용은 고객들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KB 온국민 TDF'와 'KB 다이나믹 TDF' 등 두 종류의 TDF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KB 온국민 TDF'는 패시브형 펀드로,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KB 다이나믹 TDF'는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형 펀드로,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투자자의 연금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지난해 8월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206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온국민·다이나믹TDF 2060'을 새롭게 선보였다. 목표시점이 30년 이상 남아있어 장기투자를 통해 투자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사회초년생이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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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보수율은 연 0.36~0.605%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등 연금계좌에서 장기 투자 상품으로 흔히 활용하는 TDF 특성상 총보수율이 낮을수록 유리하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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