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디지털 PM 교육생 모집…전액 국비 지원

이번 달 24일 모집 마감
내달 14일부터 600시간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디지털 융합 건설관리 실무인재를 키우기 위해 'GPMU 부트캠프'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접수 마감일은 오는 24일이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DT(K-Digital Training) 사업의 '첨단·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과정인 'GPMU 부트캠프'는 수강료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 달 14일부터 7월 3일까지 15주간 이어진다. 서울 구로구 코오롱싸이언스밸리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하루 8시간씩 총 600시간 과정이다. 한미글로벌 현직 전문가들이 프로젝트 기반 실무교육을 맡는다.

핵심 교육내용은 '프리콘(Pre-construction)'이다. 건설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설계, 구매·조달, 발주까지 시공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법이다. 프로젝트 완성도와 비용의 90% 이상이 이 단계에서 결정된다. 최근 반도체 공장 등 첨단산업 프로젝트와 탈현장건축(OSC) 분야에서 수요가 높다.

교육생들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프리콘 이론을 배우고,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적용해 실습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훈련장려금을 받는다. 우수 수료생은 한미글로벌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얻는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3기를 포함해 총 8기까지 'GPMU 부트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GPMU 부트캠프 공식 웹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