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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尹탄핵 궐기대회 2만명 참여…보수집회와 충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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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尹탄핵 궐기대회 2만명 참여…보수집회와 충돌도 15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 앞 금남로 일대에서 광주비상행동이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와 내란 세력 척결을 위한 '제14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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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세이브코리아의 집회에 대한 맞불 집회를 동구 금남로에서 개최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이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개최한 제14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는 오후 4시 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약 2만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금남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인근에는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다.


풍물단의 길놀이로 시작한 광주시민총궐기대회는 자유발언, 공연, 현장 인터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두 집회는 경찰차 벽을 사이에 두고 진행되면서 금남로 일대에는 긴장감이 고조됐다.

광주 尹탄핵 궐기대회 2만명 참여…보수집회와 충돌도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개최한 제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이 충돌이 지속되자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와 연결하는 도로를 차단했다. 민찬기 기자

찬성 집회 쪽에선 간혹 세이브코리아 반대 집회 참여자가 넘어와 '이재명 구속', '윤석열 탄핵 반대', '5·18은 폭동' 등을 외치며 분란을 조장해 경찰이 막아서기도 했다.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나, 다툼이 지속되자 경찰은 두 집회를 연결하는 도로에 벽을 세워 차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헌법을 부정한 내란 세력이 5·18민주광장에서 집회를 연다길래 바로 막았다"며 "내란을 획책하고 헌법을 부정한 이들은 집회 시위와 자유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광주비상행동은 집회 개최에 앞서 배포한 '광주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내란 선동 세력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성지인 금남로에서 집회를 열었다. 금남로를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오늘 금남로가 견뎌내는 시간은 내란 선동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보완할 것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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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선 역사 유튜버인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회 소장도 무대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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