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정차 집중 단속…안전시설물도 확충
경기도 용인시는 개학을 앞둔 어린이 안전을 위해 등하굣길 도로·교통안전시설물 안전점검과 보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점검활동과 함께 학교 주변 도로의 불법주정차와 과속,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신호 교차로와 우회전, 보행자 안전에 대한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실태를 조사하고, 교통사고에 노출된 구간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해 보완한다.
올해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시설물도 확충한다. 시는 보행자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은 10개소, 잔여시간 표시기 35개소, LED 바닥신호등 18개소,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는 6개소를 각각 신설한다. 시는 앞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106개소에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를 1개소 이상 설치하고, 무신호교차로 일시정지 표지판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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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예산을 투입해 통학 안전을 위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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