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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잘키운 자식 덕에 '함박웃음'…7년만에 주가 4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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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비전, 한화솔루션 등 주요 자회사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한화오션을 연결 편입할 예정으로 방산, 조선, 해양의 시너지 창출이 본격화돼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면서 "자회사의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한화도 연초 대비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은 지난해 연말 대비 오히려 확대됐다. 자회사 가치 증가분의 지주회사 전이, 자체 사업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현재 한화의 주가는 충분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 자회사 가치 상승 등을 반영해 증권사들은 한화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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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3일 11.8% 상승…4만2150원 마감
4만원대 올라선 것은 2018년 5월 이후 처음
자회사 호실적·자체사업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 동력
증권사들 목표주가 줄상향

한화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최근 3일 연속 상승하며 4만원을 돌파했다. 한화의 주가가 4만원대로 올라선 것은 약 7년 만이다. 자회사들의 호실적과 주가 강세가 한화의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자회사 성장과 자체 사업 개선 등에 힘입어 한화의 실적 및 기업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눈높이를 올려 잡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는 전일 11.80% 오른 4만2150원에 마감했다. 장중 4만4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최근 3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3일간 상승폭은 39%에 달했다. 한화의 주가가 4만원대에 올라선 것은 2018년 5월 이후 처음이다.

한화, 잘키운 자식 덕에 '함박웃음'…7년만에 주가 4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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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한 것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7조9952억원, 영업이익 1조12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3%, 387.2% 증가한 수치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15조2000억원, 영업이익 3653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면서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으며 건설 사업부문은 이라크 BNCP 프로젝트 증가에 따른 원가율 감소로 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한화가 지분 33%를 보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6.0% 증가한 4조8311억원, 영업이익은 222.1% 늘어난 892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도 같은 기간 매출 21.6% 증가한 4조6429억원, 영업이익은 70.8% 증가한 1070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올해도 자회사와 자체 사업의 개선 흐름이 지속되면서 실적 및 기업가치 증가가 기대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별도 부문도 2분기부터 질산 공장 가동에 따른 외형 및 이익 증가, 하반기부터 이라크 BNCP 공사 수행에 따른 건설부문 턴어라운드로 실적 및 기업가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 들어 자회사들의 가파른 주가 상승세로 한화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비전, 한화솔루션 등 주요 자회사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한화오션을 연결 편입할 예정으로 방산, 조선, 해양의 시너지 창출이 본격화돼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면서 "자회사의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한화도 연초 대비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지난해 연말 대비 오히려 확대됐다. 자회사 가치 증가분의 지주회사 전이, 자체 사업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현재 한화의 주가는 충분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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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 자회사 가치 상승 등을 반영해 증권사들은 한화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렸고 NH투자증권은 기존 3만9000원에서 5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4만4000원으로 기존 대비 22.2% 올렸고 대신증권은 5만2000원으로 20.9% 높였다. 박 연구원은 "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시가총액이 상승 중으로 한화의 자체 사업 실적 개선과 자회사 NAV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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