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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처럼 세상을 안 볼까?" 떡잎부터 달랐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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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펴낸 '빌 게이츠'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 "자폐"
대인관계 어려워 책과 친밀
선생님께 '유머의 힘' 배우고
연극 활동 통해 자신감 얻어
운 따랐던 삶 고백하기도…

"왜 나처럼 세상을 안 볼까?" 떡잎부터 달랐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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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로서 전 세계인의 일과 삶의 방식을 바꾼 빌 게이츠는 이번 회고록에서 자신의 삶에 깊은 영향을 준 인물들에 초점을 맞춘다.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세계적인 부호로 성장한 사업가로서의 모습이나 게이츠 재단을 통해 기후·보건·교육 문제 해결에 힘쓴 자선가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그 여정 속에서 맺어온 인간관계와 그로부터 받은 영향을 되돌아본다.

"왜 나처럼 세상을 안 볼까?" 떡잎부터 달랐던 아이 어린 시절 빌 게이츠(사진 왼쪽). 저자 개인 컬렉션·열린책들 제공

빌의 어린 시절은 평범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스스로 "만약 내가 오늘날 어린 시절을 보냈다면, 아마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1944년 10월28일 세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빌은 아기 때 항상 웃는 모습 덕분에 ‘해피보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유치원 시절에는 "공격적이고 반항적인 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가만히 있지 못하고 늘 몸을 흔들었으며 학교에서도 돌발행동으로 자주 지적받았다. "무언가가 내 관심을 끌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미친 듯이 손을 흔들거나 답을 외치기도 했다. (...) 동시에 나는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느낌도 들었다."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던 빌은 책에 빠져들었다.


그의 어머니는 삶의 모든 면에서 엄격한 규율을 강조했지만 독서만큼은 예외였다.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고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허용한 덕분에, 빌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많은 책을 읽으며 혼자 학습하는 법을 익혔다. 그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나는 내 머릿속에 온전히 빠져들어 새로운 사실을 탐구하고 흡수할 수 있었다. (...) 독서를 통해 온갖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향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하는 요인이기도 했다. 그는 늘 의문을 가졌다. "왜 아이들은 나처럼 세상을 보려 하지 않는 걸까."


"왜 나처럼 세상을 안 볼까?" 떡잎부터 달랐던 아이 10대 시절 빌 게이츠. Mike Collier·열린책들 제공

그런 빌의 성장 과정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준 인물 중 한 명이 초등학교 4학년 때 만난 헤이즐 칼슨 선생님이다. 그는 수업 중 끊임없이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빌을 꾸짖는 대신, 수업이 끝난 후 따로 시간을 내어 그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또한 빌이 더 많은 지식을 탐구할 수 있도록 도서관 사서 블랑슈 카피에르 선생님과 함께 도서관 업무를 맡게 했다. 빌은 카피에르 선생님이 건넸던 말이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로 느끼게 해주었다고 회상한다. "빌, 네가 탐정 기질을 발휘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그 책들을 찾을 수 있었을지 모르겠구나." 그는 자신이 읽고 있는 책, 흥미로운 부분, 그리고 책을 읽고 난 후의 감정을 공유했던 그 시절을 특별한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칼슨 선생님은 빌에게 또 하나의 중요한 선물을 주었는데, 바로 ‘유머 감각’이었다. 칼슨 선생님이 틈틈이 헤어스프레이를 뿌리는 습관이 있다는 점을 활용해 빌은 친구들과 함께 ‘어느 날 누군가 헤어스프레이를 페인트 스프레이로 바꿔 놓아 선생님의 머리가 염색됐다’는 가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 장난스러운 이야기로 친구들과 선생님이 크게 웃었고, 이를 계기로 빌은 유머가 인간관계에 미치는 힘을 깨닫게 됐다. 고등학교 시절 연극 활동도 빌에게 중요한 경험이다.

"왜 나처럼 세상을 안 볼까?" 떡잎부터 달랐던 아이 학창시절 시절 빌 게이츠. Lakeside School Archives·열린책들 제공

의외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연극은 그에게 자신을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할 기회를 제공했다. 그는 "연기는 애초의 우려와 달리 스트레스를 주기보다는 오히려 해방되는 느낌을 선사했다"며 "대본 리딩을 할 때마다 자신감이 생겼다. (...) 연극은 나 자신을 넓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성공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시도였다"고 말했다.


이 경험은 대학 입시에도 도움이 됐다. 빌은 순수 수학, 인지 심리학, 전쟁 정치학, 경영 이론, 고급 화학 등 다양한 학문에 관심이 있었고, 이를 각기 다른 페르소나로 포장해 여러 대학에 지원했다. 그는 "지원서를 작성하며 나의 페르소나를 실험해 봤다"며 "연극에서 배운 것처럼 각 지원서를 하나의 연기라고 생각했고, 한 명의 배우가 세 가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셈이었다"고 설명했다.

"왜 나처럼 세상을 안 볼까?" 떡잎부터 달랐던 아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왼쪽)와 폴 앨런. Barry Wong/The Seattle Times·열린책들 제공

책의 말미에서 빌은 독자들이 자신을 단편적인 캐릭터로만 이해할 것을 우려한다. 천재 소년, 뛰어난 엔지니어, 세계적인 부호라는 틀에 갇히기보다, 그가 걸어온 길에서 영향을 미친 환경과 인물들을 함께 봐주기를 바란다. 그는 자신의 삶에 운이 따랐음을 솔직히 인정하며 백인 남성으로 태어난 '출생 복권'의 혜택을 받았고, 반도체 칩과 프로그래밍을 접할 기회를 얻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인 ‘감사의 말’에서 그는 무려 11쪽에 걸쳐 자신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또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를 운영하던 시절을 다룰 두 번째 회고록과 현재의 삶과 게이츠 재단 활동을 조명할 세 번째 회고록 출간 계획도 밝혔다. 다만 그의 회고록을 한국어로 출간한 열린책들 출판사에 따르면 현재 집필은 계획 단계이며 출간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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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코드: 더 비기닝 | 빌 게이츠 지음 | 안진환 옮김 | 520쪽 | 2만80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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