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2조로 전년比 20%↑
영화드라마 부문 56.1% 증가
CJ ENM이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045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5조2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다.
미디어 부문 매출은 tvN의 선전에 힘입어 2023년 대비 8.8% 증가한 1조373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4 KBO 리그' 중계 등 차별화된 콘텐츠와 광고 요금제(AVOD)로 유료 가입자를 끌어모은 티빙의 연간 매출은 2023년 대비 33.4% 증가한 4353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은 콘텐츠 유통 사업 호조와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사업 정상화로 전년 대비 56.1% 증가한 1조7047억원을 달성했다. 히트IP의 글로벌 플랫폼 동시 방영과 콘텐츠 라이브러리의 해외 패키지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과 글로벌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를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간 매출 702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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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부문은 연간 매출 1조4514억원, 영업이익 83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중심으로 TV와 e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5%, 20.1%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96%, 2022년 대비 132%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CJ온스타일 론칭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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