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테카바이오, TPD 전문 나스닥 바이오텍과 2차 공급계약

시계아이콘01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신테카바이오, TPD 전문 나스닥 바이오텍과 2차 공급계약
AD

신테카바이오(대표이사 정종선)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톤에 본사를 두고 있는 TPD 개발 바이오텍 회사와 두번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1차 계약에서의 중간 평가 결과 상대회사가 신테카바이오의 방법론과 중간결과 도출에 대해 만족함에 따라 이루어진 추가 계약으로, 신테카바이오의 신약개발 후보물질 플랫폼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이달 안에 1차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으로 실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함으로써 AI 신약 플랫폼의 성공에 더욱 확신을 싣게 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 규모와 기간은 1차계약과 동일한 수준이며 이번 2차 계약도 만족할 만한 결과가 도출될 경우 추가 3차 계약을 진행할 예정으로 올해 안에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회사는 해당 계약에 대해 “유효물질 발굴 서비스에 대한 단일 계약 MSA(Master Service Agreement)의 계약 규모는 3개 유효물질 발굴 포함 약 10억 원 정도라며 이미 1개 표적을 받았고, 내년 1분기 중에서 추가로 2개 표적을 받기로 합의가 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고객사인 보스톤 소재 바이오텍 회사는 질병의 원인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표적 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분야를 선도하며, 시총 3조원 규모의 나스닥 상장 기업이다.


일반적으로 TPD는 ▲타깃 단백질에 결합하는 리간드(워헤드) ▲E3 리가아제에 결합하는 리간드(바인더) ▲두 단백질을 연결하는 ‘링커’로 구성되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신테카바이오는 ‘타깃 단백질에 결합하는 리간드(워헤드)’를 발굴하게 된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AI신약플랫폼 ‘DeepMatcher’를 통해 언어모델 기반 130억개에 대한 화합물 라이브러리 버추얼 스크리닝 및 파인튜닝을 진행해 결과를 도출한다. 언어모델 기반의 대규모 스크리닝의 특징은 130억개 화합물 스크리닝을 단 2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어, 유효물질을 도출할 때까지 생성형 AI 방식으로 100회이상 반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를 통해 신테카바이오는 기존에 유효물질이 발굴된 적이 없는 새로운 표적의 유효물질도 이론적으로 발굴 가능하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러한 새로운 언어모델기반 130억개에 대한 화합물 라이브러리 버추얼 스크리닝 및 파인튜닝 ‘DeepMatcher’는 그동안 유효물질을 만들기 어려운 영역에 새로운 파라다임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TPD 리간드(워헤드)같은 발굴하기 까다로운 경우까지 찾아낼수 있다는 것이 확인이 되면 언어모델의 확실한 검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TPD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표적 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술로, 차세대 신약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글로벌 제약사의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서 TPD 신약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개발 회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루츠어낼리시스(Roots Analysis)는 최근 보고서에서 TPD 시장 규모가 연평균성장률(CAGR) 32%를 기록하며 2035년에는 69억4000만달러(약 9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화이자·암젠·머크 등 글로벌 빅파마도 TPD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화이자는 2021년 미국 TPD업체와 총 20억5000만달러(약 2조3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었다.


AD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인 ‘DeepMatcher’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보다 더 다양한 구조의 유효 화합물을 도출할 수 있게 됐고 표적에 대한 결합 특이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단백질-화합물 간 구조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대상들에 대해서도 유효물질을 탐색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되어 기존 AI 기반의 저분자 물질 탐색, 최적화의 한계를 극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