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실전재테크]똘똘한 ETF로 포트폴리오 완성

시계아이콘01분 4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KODEX 반도체레버리지 등 1월 수익률 20% 이상
AI 산업과 금에서 찾는 투자 기회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자산가치총액은 약 182조8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9조2572억원(5.3%)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ETF 수는 국내 ETF 536개, 해외 ETF 405개 등 941개에 달한다. 1월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ETF 거래대금은 3조7490억원으로 전월 대비 5.5% 증가했다.


ETF를 통한 재테크가 활발한 가운데 올해 1월 한 달 동안 ▲KODEX 반도체레버리지 ▲PLUS 한화그룹주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 등은 수익률이 20%를 웃돌았다.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ETF를 활용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국내 주요 ETF 운용사는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와 'SOL 미국AI전력인프라' 'ACE KRX금현물' 등을 유망 ETF로 추천했다.


[실전재테크]똘똘한 ETF로 포트폴리오 완성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기업적인 성향을 바탕으로 자금 조달 활성화를 위해 각종 금융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 안보는 물론이고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확대하기 위해 자율주행 차량 규제 완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AI칩 수출 통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AI 산업 성장에 투자하는 데 적절한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ETF를 추천했다. AI 하드웨어 또는 미국 최대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7개사를 포함하는 '매그니피센트7(M7)'에만 치중한 투자는 관세 역풍 우려가 있다고 조언했다. AI 소프트웨어와 AI 서비스 인프라는 해외 매출 비중이 낮고 미국 내 매출 비중이 높아 관세 여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업종으로 꼽힌다.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ETF는 5000억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관련해 수혜를 볼 수 있는 오라클·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 투자한다.


노아름 KB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핵심 기업과 기술 파트너 기업을 최대 비중으로 편입하는 상품"이며 "AI 산업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할 때 저렴한 총보수(연 0.01%)로 연금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AI 산업 육성과 관련해 전력 인프라 투자도 빠질 수 없다. 신한자산운용이 유망 ETF로 제시한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비롯해 전력망 시스템 설비, 원자력 밸류체인에 속하는 2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ETF다. AI를 구현하기 위해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이터센터 그리고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수요와 이를 생산할 수 있는 무탄소 전력원인 원자력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 사업본부장은 "AI가 촉발한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신수요 증가는 지난 20년간 처음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미국 전력 인프라와 원자력 밸류체인은 AI시대 가장 주목해야 할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우선주의의 시작을 AI 테마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AI 테마에 대한 기대는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대 금 ETF인 ACE KRX금현물 ETF를 추천했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4일 순자산액 8000억원을 돌파했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하는 KRX 금현물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금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만큼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다. 2021년 12월15일 상장한 이후 지난 6일까지 수익률 110%를 기록했다. 지난해12월26일부터 25거래일 연속 개인 순매수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AD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등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금현물의 거래 특성상 환노출형 구조"라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6.1114:00
     송인수 "채용을 바꿔야 교육이 바뀐다"
    송인수 "채용을 바꿔야 교육이 바뀐다"

    "출신 대학을 보고 채용하는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도 없다." 송인수 교육의봄 대표는 아시아경제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채용할 때 지원자의 능력보다 '출신학교'를 보고 뽑기 때문에 학벌 경쟁이 벌어지고, '학벌'을 얻기 위해 사교육비 폭증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2020년 창립한 교육의봄은 대한민국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학벌 없는 채용'이 핵심이라고 보고, 기업의 채용 변화에 나

  • 25.06.1114:00
     윤지관 "대학 특성화로 서열 구조 타파해야"
    윤지관 "대학 특성화로 서열 구조 타파해야"

    "대학 특성화를 통해 지방 대학을 살려야 서울 중심 대학 서열 체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윤지관 대학문제연구소 소장은 아시아경제와 만나 "서울 중심의 대학 서열 구조는 교육을 넘어 저출산의 원인이 되는 한국 사회의 근본적 문제"라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대학문제연구소는 대학 문제가 고등교육만이 아니라 인구, 사회불평등구조, 국민복지, 지역균형발전 문제 등 국가 의제와 맞닿아 있다는 인식 아래 해법을 연구해

  • 25.06.1114:00
     남궁지영 "정권 변해도 교육 정책은 백년가야"
    남궁지영 "정권 변해도 교육 정책은 백년가야"

    수능 응시자 3명 중 1명은 N수생인 시대다. N수생 증가는 수능 대비를 위한 사교육 증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교육 불평등 확대 등의 부작용을 낳는다는 점에서 개선되어야 할 대표적인 교육 문제로 꼽힌다. 최근 N수생 실태를 조사한 남궁지영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잦은 입시 정책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야말로 교육 개혁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남궁 연구위원은 "2019년 조국

  • 25.06.1015:00
     벤 넬슨 "입시, 대학 자체 기준으로 뽑아야"
    벤 넬슨 "입시, 대학 자체 기준으로 뽑아야"

    "한국의 대학 입시 제도 개혁을 위해서는 모든 대학이 '하나의 시험'으로 인재를 선발할 게 아니라, 각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따라 자율적으로 뽑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벤 넬슨(Ben Nelson) 미네르바 대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경제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대학별로 자체적인 입학 기준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넬슨 설립자는 대학의 인재 선발 확대가 수험생(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

  • 25.06.1015:00
     양오봉 "국가교육委 역할과 권한 강화해야"
    양오봉 "국가교육委 역할과 권한 강화해야"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전북대 총장)은 '입시 지옥'으로 대변되는 한국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토론형 교육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아시아 경제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교육부터 대학 교육까지 지식 전달식(주입식)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 문제"라고 짚으면서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교육보다는 암기,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이 아직도 개선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 25.06.1506:00
    결별과 화해 반복하는 트럼프와 머스크, 재결합하나
    결별과 화해 반복하는 트럼프와 머스크, 재결합하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관계가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취임 초기 '브로맨스'로 불릴 정도로 가까웠던 두 사람은 극심한 갈등을 거쳐 최근 다시 화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들의 관계 변화는 단순한 개인적 불화를 넘어 미국 정치와 산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관계는 2024년 대선 당시 절정에 달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원하며 선거 승리에

  • 25.06.1408:00
    트럼프가 가로막은 하버드 유학…美 대학 전역으로 퍼지나
    트럼프가 가로막은 하버드 유학…美 대학 전역으로 퍼지나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학교를 겨냥한 전방위적 압박에 나서면서 전 세계 유학생들 사이에 큰 혼란이 일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중국 공산당과의 연계를 문제 삼고 있지만, 실제로는 하버드대의 진보적 성향과 반유대주의 시위에 대한 정치적 공세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몇 주간 세 차례에 걸쳐 하버드 대학교 유학생 등록을 막고 비자 발급을 취소하려 했지만, 매번 미국 연방법원의 제동에 부딪혔다. 하

  • 25.06.1109:50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부 교수가 아시아경제 시사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첫인사는 무난했다. 문재인 정부 첫인사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 교수는 "당장은 경제가 급하지만, 이 대통령이 국가의 장기 발전과 관련한 인프라를 깔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입법권이 사법권을 침해하는 듯한 모양새를 연

  • 25.06.0707:30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최근 미국 월가에서 '타코(TACO)'라는 신조어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멕시코 음식 타코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을 비판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장에서 이 용어를 사용한 기자에게 "무례하다"며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월가의 신조어 타코는 'Trump Always Chicken

  • 25.06.0517:15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5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박명호 동국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은 기회와 위기 요인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단기보다는 중장기를 준비하는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보수의 키맨은 이준석·한동훈이 될 것"이라면서 "총선이 많이 남아 있어 국민의힘의 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선 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 승부는 이미 결정된 선거였다. 기본적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