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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 기업 레인버드지오, HTGC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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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기후테크기업 레인버드지오는 글로벌 스타트업 경연대회인 헬로투모로우 글로벌 챌린지(HTGC) 결선에 진출했다고 6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 HTGC 사무국은 전 세계 4000여개 지원팀 가운데 1차로 850개팀을 선정하고 2차 심사를 거쳐 10개 분야에서 레인버드지오 등 80개 팀을 최종 결선 진출자로 선정했다.


레인버드지오는 환경·생물다양성분야 8팀 가운데 하나다. 미국 15팀, 프랑스 11팀, 독일 10팀, 영국 9팀 등 전 세계 23개 국가에서 모두 80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아시아는 한국 2팀, 일본 1팀, 베트남 1팀 등 4팀이다.


나머지 9개 분야는 ▲항공우주 ▲고급 컴퓨팅 및 전자 ▲디지털 헬스 및 의료기기 ▲에너지 ▲식량 및 농업 ▲생명공학산업 및 신소재 ▲산업 및 기계 ▲의료생명공학 및 제약 ▲지속가능한 건설 및 인프라 등이다.


올해로 10번째 경연대회를 주최하는 헬로투모로우의 아르노 드 라 투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80팀의 뛰어난 최종 후보들을 보며 왜 우리가 이 일을 하는지 다시 느꼈다. 그들의 여정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올해도 기후 회복력 기술, 기계 학습을 활용한 폐수 처리, 식수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 등 해결책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우리의 목표는 이러한 기술들이 시장에 진출해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


HTGC는 2014년 시작된 국제 스타트업 경연대회로 초기 단계 딥테크 스타트업을 위해 설계됐다. 과학기술 분야의 사업가들에게 실험실에서 벗어나 전 세계로 그들의 기술적 혁신을 전파하도록 올바른 도구를 제공한다.


올해 HTGC 경연대회 결선은 오는 3월 13~14일 파리에서 열린다. 최종 우승자에게 10만 유로, 2위 2만5000유로, pre-VC상 2만5000유로의 자금이 지원된다. 결선 진출 팀들은 글로벌 투자자와의 미팅, 잠재적 파트너와 고객을 연결할 수 있는 브리핑과 쇼케이스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기후테크 기업 레인버드지오, HTGC 결선 진출 최용상 레인버드지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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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버드지오는 2017년 이화여대 공대 교원창업 1호로 설립된 회사로, 기상위성 분석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리스크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센터 등에서 만든 재난재해 콘텐츠를 레인버드지오 앱을 통해서 서비스 해당 국가의 주민들에게 직접 제공함으로써 재난 예측과 예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레인버드지오는 현재 네팔, 팔라우,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재난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역에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네팔에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지원을 받아 산사태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이를 모바일 앱을 통해 알리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팔라우, 투발루 등 태평양 5개 도서국가에서는 유엔환경계획(UNEP), 녹색기후기금(GCF) 등의 지원으로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모바일 앱으로 상호 소통하며 재난재해 예방에 기여한다. 이 과정에는 2018년 우리나라가 6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도 3만6000km, 수명 10년으로 쏘아 올린 한국정지기상위성(GK2A)의 분석 자료가 활용된다.


레인버드지오는 또한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지원으로 캄보디아 여성 등 폭염 취약 계층에 맞춤형 기상특보를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시범 서비스가 끝나면 아시아태평양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반둥 지역에서도 글로벌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지원으로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열대 폭우, 산불 등의 긴급 정보를 주민과 방재 관계자들이 초청되는 앱에 제공하고, 주민들도 실시간으로 재난재해 대응에 참여한다. 한국정지기상위성 자료를 정밀 분석하여 제공하며, 1~2년 내 시범 서비스가 끝나면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레인버드지오 대표인 최용상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부를 마친 후 지구환경과학(대기과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 미국 MIT 연구원을 거쳐 2010년 3월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2016년부터 2년간 미국의 NASA 제트추진연구소에서 방문교수를 지냈다.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등의 지구물리학회 회원 그리고 한국기상학회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 학회지에 SCI 논문 등 120편을 발표했고, 4권의 저서와 3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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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버드지오는 독창적인 사업 아이템을 인정받아 2019년 삼성투모로우솔루션 경연대회에서 아이디어부분 대상을 받았고, 2022년 12월 소풍벤처스 투자사의 투자도 받았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2024 APAC 클린테크 25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상은 향후 5-10년 이내에 기후테크 시장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있는 최고의 벤처기업에 주어진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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