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2025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단기과정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한일 양국 간 우호 증진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일본 대학생들이 한국 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전공과 연계된 전문 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전남대학교를 포함해 총 9개 대학이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전남대는 지난해 글로벌대외협력처와 AI융합대학이 협력해 일본 대학생 22명을 대상으로 AI·공학 특화 단기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정부 지원금 1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맞춤형 실험·실습 교육, 기관 탐방, 한국어 특강 등을 포함한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과정은 이론과 실습, 문화체험을 병행하여 운영되었으며, 한일 양국 고등교육 기관 간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대는 현재 전 세계 65개국 656개 고등교육기관과 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세계를 만들어가는 ‘글로컬(Glocal) 인재 육성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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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석 글로벌대외협력처장은 “2년 연속 사업 선정은 전남대학교의 국제화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속의 글로컬 대학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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