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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생일파티의 추억, TGIF 굿바이"…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흥망성쇄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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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 마지막 남은 14개 매장 폐점
1인 가구 증가, 경기침체 장기화 여파
아웃백·빕스 생존…위기 딛고 승승장구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누렸던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가 국내 진출 30여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저출산으로 인한 1인 가구 증가, 맛집 중심의 외식 문화 변화, 경기불황 장기화를 거치며 끝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가운데 아웃백과 빕스만이 생존했다. 이들 역시 2010년대 중반 위기를 겪었으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매출·영업이익을 끌어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진한 생일파티의 추억, TGIF 굿바이"…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흥망성쇄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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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 프라이데이스 30여년 만에 역사 속으로…엠에프지코리아 영업 포기

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엠에프지코리아는 곧 TGI 프라이데이스 브랜드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임대차 계약 기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매장 문을 닫는다. TGI 프라이데이스는 현재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일부 지점 등에 입점해 있다. 14개 매장 중에서 10개가 이달 중에 문을 닫고, 나머지 4개 매장은 다음 달에 영업을 마친다.


1965년 미국에서 시작된 TGI 프라이데이스는 1992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1호점을 연 국내 1세대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다. 베니건스(1995년), 빕스(1995년), 아웃백(1997년)과 함께 크리스마스, 졸업, 생일 등 특별한 날 대표적인 가족 외식 장소로 꼽히며 2000대 초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2000년에는 매장이 60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중후반 저출산 여파로 인구구조가 1·2인 가족 중심으로 변화하고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고가 메뉴 중심의 TGI 프라이데이스를 비롯한 패밀리 레스토랑이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인기는 시들한데 임대료나 인건비 부담은 커져 도미노 폐점이 이어졌다.


2002년 푸드스타로부터 TGI 프라이데이스를 인수한 롯데그룹이 운영을 맡았지만 2021년 엠에프지코리아가 국내 상표권과 운영권을 사들이며 재도약을 도모했다. 하지만 결국 33년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엠에프지코리아는 TGI 프라이데이스에 분산되던 역량을 매드포갈릭 리브랜딩에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매드포갈릭은 지난해 11월부터 브랜드 개편을 진행 중이다.

"진한 생일파티의 추억, TGIF 굿바이"…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흥망성쇄 30년
아웃백·빕스, 고급화와 '선택과 집중' …제2의 전성기

TGI 프라이데이스의 영업 종료로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가운데 아웃백과 빕스만이 살아남게 됐다. 코코스, 씨즐러, 마르쉐, 토니로마스 등 한때 잘 나가던 레스토랑들은 이미 오래전인 2000년대 중반 사업을 접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또 다른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의 한 축인 베니건스 역시 2016년 영업을 끝냈다.


아웃백과 빕스도 계속 흥행가도를 달린 것은 아니다. 패밀리 레스토랑 우후죽순 몰락하던 2010년대 중반 고비를 넘었다. 아웃백의 경우 경영 악화로 규모 확장보다 질적 성장에 집중하기로 하며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전국 34개 매장을 차례로 폐점하기도 했다. 두 달 반 동안 문을 닫은 매장 수가 11월 기준 전체(109개)의 31.2% 달하는 수준이었다.


아웃백의 과감한 선택과 집중 전략은 통했다. 2016년 토종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에 인수된 뒤 기업가치를 높인 결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2021년에는 bhc치킨을 운영하는 bhc그룹(현 다이닝브랜즈그룹)에 2500억원대에 매각됐다. 이후에도 냉동 고기를 더 비싸고 관리도 까다로운 냉장고기로 교체하는 등 고급화 전략을 이어갔다. 그 결과 아웃백 매출은 2022년 4110억원에서 2023년 4576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5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 역시 수익성 낮은 매장을 과감하게 정리했다. 2018년 말 61곳이던 매장 수가 코로나19를 거치며 반토막까지 줄었지만 부진 매장을 폐점하고 고급화해 재단장한 결과 매출과 이익은 오히려 늘었다. 점당 매출은 2021년 전년 대비 24.2%, 2022년에는 66%, 2023년에는 13% 증가했다. 상권에 따라 키즈 혹은 프라이빗 등으로 공간 콘셉트를 차별화한 것 역시 통하면서 고물가 속 외식 사업 불황에도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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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은평롯데점, 대전현대아울렛점, 동탄롯데백화점점, 롯데백화점 창원점 등 7개 신규 점포를 출점하기도 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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