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서 ‘5대 핵심정책’ 발표
2030교실 등 역점 추진 ‘K-에듀’ 선도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5일 도의회 제387회 임시회에서 ‘2025 교육행정 보고’를 통해 ‘공생의 글로컬교육’을 핵심으로 하는 올해 주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독서인문교육 ▲공생 가치 실천 ▲다문화 교육환경 조성 ▲2030교실 구축 ▲지역사회 교육생태계 구축 등 5대 핵심정책을 제시했다.
독서인문교육 분야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김대중 독서교실’, ‘청소년 작가교실’ 등을 확대 운영한다. 공생 가치 실천을 위해서는 ‘전남 의(義) 교육’을 강화하고, 헌법교육과 생태 시민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다문화 교육환경 조성과 관련해 이중언어교육 중심의 글로컬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다문화인재전형 초등교사를 임용한다. 2026년에는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개교를 추진할 방침이다.
‘2030교실’ 구축은 디지털 기반 미래형 교육환경으로, 올해 125개를 우선 조성한다. 또 전남학생교육수당을 모든 초등학생에게 월 10만원씩 확대 지급하며, 향후 전남 모든 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국가적·시대적 화두로까지 언급되고 있는 교육의 대전환 필요성은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전남교육 대전환’의 핵심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전남교육이 곧 미래교육이며, K-에듀의 선두주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선제적으로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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