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출범, 대학·지자체·기업·기관 100여명 참석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대학과 지자체, 기업·기관을 총망라한 지역대학 혁신 동맹을 구축한다.
국립부경대는 부산형 라이즈(RISE) 체계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오는 5일 ‘PKNU 라이즈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고 4일 알렸다.
이 동맹체계는 부산형 라이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립부경대가 세운 특별 전략 협의체다. 라이즈 체계에 참여하는 부산의 주요 기업과 기관들 가운데 산학연 공동과제를 수행한 기업과 대학 내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날 오후 2시 부경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행사에 국립부경대 배상훈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라이즈 특성화 분야를 준비하는 교수, 지자체 관계자, 지역 기업·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정부의 지·산·학 협력 정책과 향후 방향에 관한 특강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은 국립부경대가 추진하는 라이즈 사업을 소개받고 협업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립부경대는 ‘PKNU 라이즈 얼라이언스’를 계속 확장해 부산형 라이즈 사업의 주요 협업 전략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지자체가 중심이 돼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대학 지원 패러다임이다. 부산시는 사업 첫해인 올해 1300억원의 예산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내 대학은 연구중심형, 교육중심형, 직업·평생교육중심형 등 3개 유형 중 하나의 유형을 선택해 참여하게 된다.
국립부경대는 연구중심형 대학으로 3대 특화 분야와 9개 세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준비 중이다. 라이즈 동맹체계는 국립부경대와 함께 지역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연구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는 지·산·학 연계 역량을 떨쳐오고 있다. 드래곤밸리로 알려진 용당캠퍼스에는 170여개 기업의 740여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부산에서 유일한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150여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드래곤밸리 페스티벌, 애로기술 지원을 위한 유니콘 포럼 등도 운영하고 있다.
배상훈 총장은 “동남권 최대 지·산·학 협력단지로 이미 라이즈 체계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PKNU 라이즈 얼라이언스를 통해 인재양성과 취·창업, 지역정주라는 부산형 라이즈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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