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합 공고·8월 예선 마무리
최종 10개사·10개팀 선발…최대 상금 3억원
예비 창업자들이 경쟁해 최고의 창업 기업을 가리는 '도전! K-스타트업 2025'가 닻을 올린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 등 10개 부처가 협업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5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은 2016년 중기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한 이후 협업부처 및 예선 리그 규모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매년 평균 5700여팀이 참가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는 오는 4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8월까지 부처별 예선 리그를 통해 1차 예비 창업자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225개팀이 겨루는 통합 본선을 통해 12월 최종 무대인 왕중왕전에 진출할 30개팀을 가린다. 왕중왕전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발된 창업기업 10개사와 예비창업자 10개팀에는 상금 14억원(최대 3억원)과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콘텐츠 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콘텐츠리그(문체부)를 신설해 총 12개 리그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통합본선 진출팀이 기존 210개에서 225개로 늘어난다. 후속 연계지원도 강화된다. 대상 수상팀부터 최우수상 수상팀까지 중기부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 우선 선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확대해 '2026년 예비창업패키지' 등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왕중왕전 진출팀은 서류평가를 면제받을 수 있다.
지금 뜨는 뉴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도전! K-스타트업은 범정부 차원의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로 창의적인 예비 창업자들의 도전을 기대한다"며 "중기부는 이러한 스타트업들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