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 주연 메디컬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다.
31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전 세계 넷플릭스 작품 성적을 비교해 집계한 글로벌 TV쇼 부문 2위에 올랐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중증외상센터'는 한국을 비롯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멕시코, 칠레, 파라과이, 페루,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등 19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선 5위, 미국에선 9위에 올랐다.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이어 중동, 남미까지 흥행이 번지고 있다. 넷플릭스 20~26일 주간 집계에서는 공개 3일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인기 웹소설과 웹툰인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난 24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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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인 이낙준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지난 23일 유튜브 '닥터 프렌즈' 영상에서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 관해 "시즌1에선 내용이 다 안 끝난다. 시즌 2,3를 상정하고 만든 드라마"라며 속편 제작 가능성을 점쳤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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