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관련 앱…"상환일정 등 금융정보 한눈에 제공"
현대커머셜 신규고객 10명 중 7명은 이 회사 상용차 운전자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고트럭' 앱 명세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서비스 고도화를 꾸준히 한 결과 지난달 앱 월간이용자수(MAU)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50% 이상 느는 등 상용차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커머셜은 해당 서비스를 쓰는 신규 고객 비중이 70%를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서비스를 활용하면 매달 청구되는 결제금액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상용차 차주들은 지로나 이메일뿐 아니라 앱에서 상환 일정 등 정보를 볼 수 있다. 결제일 변경, 서류 발급, 중도 상환 등 업무도 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현대커머셜은 지난달 앱 MAU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고 했다. 고트럭 앱 이용자의 30%는 현대커머셜 금융상품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일 정도로 상용차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현대커머셜은 지난해 7월 앱 명세서 서비스 등 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트럭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 편의성을 높였다.
업계 최초로 상용차 금융 서비스 전 과정을 앱에서 진행하도록 관련 기능을 마련했다. 필요 금융 상품을 고객에게 맞춤 제공한다. 금리 할인,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 추가 혜택도 준다.
상용차주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 구하기 서비스'는 운전자 차종과 근무 환경에 맞는 최적의 일감을 추천한다.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화물차는 물론 건설기계 시세 조회, 공인평가사 무료 방문 진단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현대커머셜 산업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용차 운전자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 회원 약 20만명이 자사 금융서비스를 쓰고 있다"며 "상용차 고객 특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커머셜은 앱 명세서 서비스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고객이 고트럭 앱을 통해 명세서를 확인하면 매달 3000원을 준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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