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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특이동향 없지만 ICBM 등 발사준비 계속…대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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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설 연휴를 앞두고 대남 도발 움직임 등 특이동향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서도 정찰위성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의 발사 준비는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과거 북한군이 설날 당일 도발한 사례는 없지만, 최근 자신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 기습도발을 실시하는 양상을 고려해 연휴 기간 감시 및 대비 태세를 강화키로 했다.

“北, 특이동향 없지만 ICBM 등 발사준비 계속…대비태세 강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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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20일 이후 현재까지 별도의 미사일 발사 임박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군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 6일, 14일 각기 극초음속미사일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바 있다.


다만 군은 북한군이 정찰위성이나 ICBM 등의 발사 준비는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SRBM 및 순항미사일(CM) 등은 상시적인 기습발사가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사일 발사 외의 부분에서도 북한군의 도발 움직임은 포착되고 있지 않다. 북한군의 전선지역 ‘국경선화’ 작업은 지난해 말 동계훈련을 위해 중단됐다. 북한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동계훈련을 정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상태다. 작업은 해빙기 및 동계훈련 이후인 3~4월께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선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자재철거 및 반출 활동이 1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 군은 2020년 6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사례를 고려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집중적으로 감시 중이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도 도발 관련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으나, 북한의 소위 ‘해상 국경선’ 주장 아래 NLL을 무력화하기 위한 도발 책동 가능성에 대해선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물·쓰레기 풍선의 경우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추가 부양은 없으나 다수 풍선 부양기지에서 살포 준비 동향이 지속해서 포착되고 있어 상시 가능한 상태로 판단된다. 소음방송은 전방 지역 40여개소에서 일일 10시간 이상 유의미한 변화 없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군은 설 연휴 기간 주민 거주지역 대상 방송 시간 및 소음 크기 확대 등을 획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추적 중이다.


접적 지·해역 방공태세 강화의 일환으로 보이는 북한의 저강도 GPS 전파 교란은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 이에 우리 함정 및 민간 항공기, 선박 등의 수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는 서북 도서 전방 일대에 집중되고 있으며, 군은 국민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정보 공조하에 대비하고 있다.


북한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 우리 측 국내 상황을 관망하며 조선노동당 설립 80주년이자 국방력 및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올해 성과 고양을 위해 연초부터 미사일 연속 발사, 지방공장 건설, 수해복구에 군부대 노력 동원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북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후속 조치 및 추가 파병 준비도 가속화하고 있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후 4개월가량이 흐르면서 다수 사상자 및 포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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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설 연휴 기간 북한군은 동계 훈련을 지속하는 가운데 경계 태세를 강화하며 1월29일 설 명절 휴무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과거 설날 당일 도발한 사례는 없으나 과거와 달리 최근엔 추석 및 설 연휴 등과 무관하게 자신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 기습도발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도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연휴 기간 감시 및 대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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