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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때문에 번개쳤더니 2주만에 5000만원 모은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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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야고교 ‘교훈석’ 제막 행사

‘충실한 계획과 실천’ 교정에 남겨

어느 ‘돌’ 하나 때문에 ‘번개’를 쳤고 동문은 2주 만에 5000만원을 모았다. 그리고 3주 뒤 그 돌의 제막식이 열렸다.


‘충실한 계획과 실천’이라 쓰인 교훈석은 학교법인 명인학원이 운영 중인 부산 가야고등학교 입구에 지난 21일 섰다.


이날 가야고 총동창회 정훈 사무총장은 행사에 참석한 전·현 동창회장과 교장선생님을 소개하는 인사말 첫머리 내빈은 1기 졸업생 박영덕 씨(92)였으나 차마 약속한 발걸음이 못미쳐 아쉬운 분위기였다. 올해 88세인 4기 전인기 원로동문이 이날 ‘최고참’이었다.


교훈석 건립 추진위원장인 김현겸 가야고 총동창회 명예회장과 손병두 총동창회장, 박형준 교장 등 참석자들이 하얀 막을 벗겨내자 ‘충실한 계획과 실천’이 드러났다.


박 교장은 작년 말 어린 후배들이 바라보고 기억할 교훈을 교정에 남기자고 제안했고 김현겸 당시 총동창회장이 흔쾌히 동감한 뒤 동창회 밴드는 불이 나기 시작했다.


교훈석 건립 기금 모금에 관한 ‘수다’가 밴드를 통해 전파되면서 2주 만에 169명과 이 학교 은사 2명이 쾌척에 참여했다. 5000만원을 거뒀고 30기 고부규 동문이 제작을 맡았다.


김현겸 총동창회 명예회장은 제막식에서 “동문에겐 모교 사랑을, 재학생에겐 자긍심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교훈석에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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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입학할 74기 신입생도 이 돌의 사연과 히스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정훈 총동창회 사무총장이 입을 댔다.

‘돌’ 때문에 번개쳤더니 2주만에 5000만원 모은 동문회 부산 가야고등학교 교정에 열린 교훈석 제막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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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때문에 번개쳤더니 2주만에 5000만원 모은 동문회 지난 21일 부산 가야고등학교에서 열린 교훈석 제막행사에 참석한 가야고 교사와 동문, 재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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