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확산 및 감염병 집단 발생 대비
고위험 산모 응급진료 및 분만 시 대응 체계도 구축
대전시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대전시는 동계 유행 감염병 집단 발생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시 및 자치구(보건소)에 설 연휴 24시간 비상 방역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호흡기 감염병 및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여부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집단 발생 시 시·구 역학조사반을 즉각 투입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 대전권역모자의료센터(충남대학교병원)와 지역모자의료센터(건양대학교병원, 을지대학병원), 소방본부 및 광역응급상황실 등 관련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고위험 산모의 응급 진료 및 분만에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
손철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확산 방지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고위험 산모의 응급 분만 등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동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