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직자 대상 대책 수립·추진
경남 합천군은 2025년 을사년을 맞아 종합청렴도 향상과 공직사회 비위행위 근절을 위한 공직문화 쇄신 대책을 수립하고, 그 첫걸음으로 반부패·청렴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쇄신 대책은 지방자치단체 주요 재정투자사업 추진 실태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 및 처분 요구와 관련해 마련됐다.
지난 20일 열린 선포식에는 김윤철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공직자의 주요 비위행위와 처벌 사례 공유, 청렴 결의문 낭독 및 선언, 청렴서약서 작성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합천 호텔 사건으로 인해 군민들께서 갖고 계신 걱정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분골쇄신하여 군정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며 “소속 공직자의 비위 발생 시 사안의 경중에 따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실시될 공직문화 쇄신 대책으로는 관·국·직속기관·읍면별 청렴책임관 지정·운영, 전 공직자 대상 청렴 서약 및 교육, 고강도 공직기강 감찰과 비위 행위 상시 모니터링, 민간투자사업 전문가 초빙 교육, 실제 감사 사례를 활용한 직무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합천군은 이러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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