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온실 솔루션 분야 글로벌 1위 기업과 손잡고 세계적 기술을 갖춘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조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메이니 프린스 프리바 대표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선진기술 교류 및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프리바(PRIVA)’는 네덜란드 온실 솔루션 분야 시장 점유율과 수출 1위 기업으로 세계 1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프린스 프리바 대표는 올해 논산시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추진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한국 일정 중 전국 지자체에선 유일하게 논산시를 방문했다.
백 시장은 “농업과 농촌은 치유와 생명, 그리고 관광까지 생각과 개발 여부에 따라 무궁무진한 변화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가치를 갖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문제를 극복하고 신기술 보급을 통한 농업 비용 절감 및 소득 보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은 농업 의존도가 높은 농촌지역으로 민선 8기 취임 후 농업발전 5대 전략과 농업수익 3원칙을 바탕으로 농업과 산업을 결합해 수지맞는 농업을 추구하고 있다”며 “프리바의 기술력과 논산의 스마트 농업 비전이 만나 이뤄낼 농업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메이니 프린스 대표는 “지역적 생태계를 이용하고 이를 집약화하는 것이 차세대 미래 농업을 이끌 혁신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식량 산업, 그리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수많은 데이터가 논산의 스마트 농업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청년자립형)는 올해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에 기반한 청년 농업인의 영농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되는 규모화된 수출단지이다.
시는 오는 5월에 실시설계 및 기반 조성공사에 들어가 10월에는 35개 농가를 선정해 내년 1월 스마트팜 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시설은 청년 자립 분양형과 생산, 유통, 교육, 연구·개발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청년 농업인이 전문화된 수출 단지를 기반으로 소득을 높이고, 논산 농업의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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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스마트팜 복합단지의 선진 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자체적인 신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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