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권구형)은 15일 지역 고용상황을 점검하고 민생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양산지청 관할(양산·김해·밀양) 사업장 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 5.4%, 2.4% 증가하는 등 고용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 기조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짐에 따라 고용불안과 민생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을 지역 차원에서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지난 12월부터 ‘지역 고용상황 점검·민생 지원 TF’를 구성해 소상공인, 영세 제조업 등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해, 양산, 밀양 3개 자치단체 민생경제부서장과 각 지역 상공회의소 부회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양산센터장, 양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 김해시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어곡산단관리공단 이사장 등 기업대표가 참석해 각 기관 민생지원사업과 협업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지역 고용 동향과 소상공인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회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설 명절 대비 체불 예방 지도, 저소득 근로자 생계안정 방안, 청년과 노동 약자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
양산지청은 이번 합동 점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일자리와 민생 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사업을 신속히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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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형 지청장은 “고용안정과 민생안정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고용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고용위기 사업장과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활동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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